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
보스톤코리아  2014-06-02, 14:55:42 
지난 10년간 코넬 대학교 지원자 수는 매년 1,000-3,000명이 증가하여  아이비리그 대학중 가장 지원자가 많이 증가한 대학이다. 2005년 총 24,452명의 지원자 중에서  6,621명이 입학허가되어 27.08%의 합격률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2014년) 총 43,041명이 지원하여 6,025명이 입학 허가되면서 총 14%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가10년 전보다 약 21,000명의 학생들이 증가한 수치로 더이상 코넬대학이 아이비리그 대학 중 입학하기 쉬운 학교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예다. 

코넬이 유펜과 더불어 많은 학생들을 뽑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비 대학들보다 입학이 쉬울거라 생각하여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두 대학 모두 독특한 학교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입학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대학이다. 몇년 전에 필자의 학생 중 한명이 하바드 입학허가를 받았지만 코넬대학에서는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이는 코넬대학이 결코 입학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다.
올해 4,775명이 조기지원하여1,325명이 입학허가 되었고, 정규 지원에서는 총 38,266명이 지원하여 4,700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합격한 학생들 중 52.6%가 여학생이고, 미국 50개 주와 세계 78개 국가에서 합격자들을 배출 하였다. 소수민족은 총 25.7%, 백인이 아닌 학생들은 총 46%가 입학허가 되어 결국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동일하게 "다양성", "특별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허가 되었다. 올해 학생들의 SAT 평균 점수는 리딩 720, 수학 750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평균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넬은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하게 전공관련 분야의 대학교수들이 입학에 관여하여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대학이다. 이는 학생들이 전공을 정하여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전공과 관련된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 입학에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코넬, 예일, 시카고, 죤스 홉킨스 대학이 학교공부가 어렵고 학점받기가 수월하지 않다고 널리 알려진 대학들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학생들이 조기지원, 전공 선택, 우수한 학점과 경험, 한가지 특별 재능, 그리고 리더쉽이 있다면 입학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종합해서 볼때, 다양성, 리더십, 레가시(Legacy), 가족 중 최초의 대학생(First Generation), 우수한 학업 성취도, 특별 재능, 재정보조 신청 유무등이 입학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동일한 날에 결과를 발표했고, 앞으로도 동일한 날에 발표하도록 되었다. 풍부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범주의 학생들 리쿠르트, 성적 및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로 인해 매년 아이비리그 대학 경쟁률은 잔인할 정도로 치열했고, 앞으로도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아이비리그 대학을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9학년부터 12학년 초까지 B학점이 3개 이상인지 여부와 12학년초 성적에  B-B+학점이 하나라도 있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물론 성적이 상향곡선인지 하향 곡선인지의 확인도 필요하다. SAT1성적중 모든 분야에서 700이상의 점수가 되는지(가능하면 750이상), 그리고 아카데믹 코스 중  12학년 코스를 11학년 코스보다 쉬운 것으로 선택을 했는지,아니면 도전적인 코스로 선택을 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위의 조건들 중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아이비리그 대학 지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물론 우수한 공립및 사립학교 여부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필자가 여러번 입학 전략을 언급했지만 위의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우수한 교외활동을  했다하더라도 아이비리그 지원을 신중히 고려해야한다.

결론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우수한 학업 성취도, 뛰어난 교외 활동, 학생의 성향, 리더쉽,그리고 무형의 요소들(intangible factors)로 학생들을 선별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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