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명문대학 조기지원 분석 2
보스톤코리아  2014-01-20, 11:57:20 
(하버드 대학교)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지원자수 증가는더이상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하버드 대학은 지난해보다 조기 지원자수가 다소 감소 했지만 입학허가자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총 4,742명이 지원하여 892명이 입학허가되었고 651명이 거절,  그리고 3,196명이 정규 과정 심사로 다시 넘어 갔었다. 올해는 총 4,692명이 지원하여 992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이는 지난해 보다 입학 허가률이 11% 증가된 수치로 지원자중 총 21%가 입학허가 되었다. 

하버드  대학교 입학처장인윌리엄 피츠시몬스 (William Fitzsimmons)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들은 놀랄만한 어떤 공통된 기준이 있다. 그들의 인종적, 경제적, 지역적인 다양성을 고려하고도, 아카데믹과 교외활동이 매우 인상적으로 우수하고 균형이 잡힌 지원자들이 많았다." 이는 하버드 가 성적과 교외활동 우수자들만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들을 입학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고, 가능한 한  특정 계층이 입학에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지 않게 했고, 이는 경제적, 인종적인 요소, 그리고 외국인 지원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위해 하버드 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올해는 지난해 보다 지원자수는 다소 감소 했지만 합격자수는 오히려 증가 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하버드  입학처장은 "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매년 눈에 보이지 않은 입학요소들(Invisible Factors)의 변화는 각 대학들의 입학정책과 방향에 시대적인 흐름, 경제적인 요소, 그리고 무형의 요소들(Intangible Factors)이 무시 할수 없는 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에 매년 입학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변하는 입시정책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없이 중요한 요소들은 아카데믹과 교외활동이다. 아카데믹은 학교 성적, 과목의 난이도, SAT 1,2,  AP성적, 경시 대회, 권위 있는 섬머 참여등이 중요한 요소이고, 교외활동 분야에서는 깊이있고 지속적으로 활동한 세가지 이상의 활동과 리더쉽 경험, 우수한 섬머 참여등을 의미 한다.

매년우수한 지원자수의 증가는 하버드 가 보다 많은 학생들중에서 선택에 대한 기회를 갖는 동시에 다양한 그룹들에게 기회를 제공 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많은 학생들을 조기에서 뽑아 정규는 훨씬 경쟁이 치열할 거라 생각된다. 지난 몇년간 조기 지원자들의 상황을 살펴보기로하자.
2012년도 조기 지원자는 총 4,231명중 772명이 합격, 2013년도는 4,742명이 지원하여 895명이 조기 지원에서 합격하였고, 2014년도는 4,692명중 992명이 합격하여 매년 조기지원자들의 합격이 100여명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일 대학교)
하버드와 프린스턴 대학이 2012년도에 조기지원 정책으로 다시 바뀐 이래 처음으로 조기 지원자들의 수가 감소하였다. 지난해 총4,520명이 지원하여 649명이 입학허가되고 2,529명이 정규 과정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1302명이 입학거절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총 4,304명의 지원자들중 675명이 입학허가를 받았고, 2,394명이 입학 연기(Defer), 1,180명이 입학 거절 되었다.

예일은 올해 역시 다른 해와 동일하게 인종적인 면과 외국인 학생들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학생들을 선발하였다. 예일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중 가장 입학이 까다로운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학교가 영국식 거주용 대학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의 칼리지들이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과 많은 교수들이 학교내에서 거주한다. 때문에 예일은 이러한 특징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각 분야별 우수한 학생들을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이 필요로 하는 대학이다. 이런점이 타 대학과 비교하여 큰 차이점이자 입학과 관련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부분이다.

지난 몇년간 예일 대학교 조기 지원자들 수를 살펴보자. 2011년 5,257명 중 761명, 2012년 4304명중 675명, 2013년 4,520면중 649명, 2014년 4,304명중 675명이 조기 지원하여 입학허가 되었다. 예일은 이상적인 총 신입생수를 1,300명정도로 예상하지만 평균 1,300명에서 1,500명의 학생들이 최종 등록을 하고 있다. 
하버드와 예일이 지난해에 비하여 조기 지원자수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입학허가된 학생들의 수는 증가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찾을수 있다. 다양성을 중시하여 인종적, 지역적, 경제적인 요소들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외국인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 하여 많은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뽑았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Tel:339-234-5255 / 5256 / 5257
Fax:339-234-5258
Email: bostoneducation@hotmail.com
Web: bostonedu.org


필자가 그 동안 게재한, 그리고 앞으로 게재할 모든 칼럼들은 보스톤 교육원의 소유물들로써, 보스톤 교육원의 허가 없이 무단 변조, 복사, 양도, 배포, 전시, 판매, 출판, 그리고 인터넷 블로그 및 각 종 정보 서비스 활동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를 위배할 시에는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정준기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2014년도 명문대학 조기지원 분석 3 2014.01.27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
겨울에 하는 여름 준비 (3) 2014.01.20
미국 유학 성공 가이드
2014년도 명문대학 조기지원 분석 2 2014.01.20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
겨울에 하는 여름 준비 (2) 2014.01.13
미국 유학 성공 가이드
2014년도 명문대학 조기지원 분석 1 2014.01.13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