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 (종)
보스톤코리아  2017-07-24, 11:38:33 
"이 직무(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服從)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Because of the service by which you have proved yourselves, others will praise God for the obedience that accompanies your confession of the gospel of Christ……." - 고린도후서 9:13.


아무도 자기 "인생길(人生路)"을 모른다. 그런데 사람마다 "자기의 길(自己之道)"이 옳고 맞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까닭에 길을 주장하는 종교가 너무 많아 더 혼란스럽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天父:천부 - 하나님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 요한복음 14:6
이 확실하고 명백한 구세주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저마다 사는 길이고 남은 다 죽는 길"로 간단다.
문재인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였던 조대엽 후보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조대엽 후보에 비해 하자가 더 심각한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는 야당들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했다.
국무위원 자리를 놓고 적격인지 부적격인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과 주고받기 거래를 한 것.
송영무, 조대엽 두 사람 모두 문 대통령 선대위에 참여했었으며 이 사람들을 장관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벌인 일이 여기까지 왔었다.
조대엽은 음주운전과 자신이 관련된 회사의 근로기준법 위반이었지만 송 장관 후보는 방산업체와 유책을 의심받고 있다.
그 자체로 국방개혁의 자격에 의문이 제기 될 수밖에 없는 것.
음주운전도 드러났고 또 최근 5년 동안 군 골프장을 250여 차례나 이용했으며 서해교전 영웅이라며 연평해전 기념일에도 골프를 했었다.
문대통령은 그런대도 송 장관은 살리고 조 후보는 사퇴시키는 선택을 했다. 이것이 무슨 원칙인가?
이미 문대통령이 약속한 고위 공직자 배제 5대 원칙은 거의 희극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문답에서 '한미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중관계'에 대해 답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동문서답(東問西答)' 논란이 일고 있다.
문대통령은 당시 쾨르버재단 연설에서 남북교류를 제안하는 '베를린 구상'을 밝히고 이어 현지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했다.
사회자는 한미관계에 대한 질문이다며 질문을 시작 문대통령이 후보시절에 "미국에 '노(No)' 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던 말 등을 인용하며 "한국과 미국 한미관계에 관해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미국에) '아니다'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쉽지 않다"는 등으로 질문을 하는 배경도 함께 말하는 등 1분 정도 분량의 질문이었다. 이를 현지 통역자가 우리말로 바꿔 다시 문 대통령에게 1분 정도에 걸쳐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예, 저는 오늘 아침에 시진핑 주석과 개별 회담을 가졌다"며 "한중 사이에 사드(THAAD)를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 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는 등으로 한중관계에 대해서만 3분 이상을 답했다.
이어 통역사가 독일어로 통역하는 사이 청중석에 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단상으로 올라가 문 대통령과 뭔가 귓속말을 나누었다.
이후 문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때 우리는 미국에 대해서 분명하게 우리 입장을 밝혔다"며 한미 관계 답변을 이어갔다.
김 부총리는 이때 "질문 취지에 맞지 않는 답변"이라고 문대통령에게 말을 해 준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
문 대통령의 동문서답 상황은 이틀 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문 정부는 한국 남북회담제의에 관해 미국에 설명했다는데 18일 미 국무부는 "확인(Confirm) 할 수 없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거절했다.
이어 "남북한 대화문제에 대해선 한국 정부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非核化)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미국 측의 시큰둥한 반응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남북 대화 시도를 대북 제재 공조 이탈로 보고 불편한 속내를 표시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從 종 : "가로 세로" 양(兩)면으로 "따라야"하는 의무적 표현이다. 쉽게 "十"를 그린다. 세로는 彳 : 小步 소보- '자축거릴 척'.
이 글자의 그림은 丿 : 左引之 좌인지 - "삐칠 별" : 즉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丿) 사람이 생령(生靈)이 된지라' (창세기 2:7) - 이 하나님 창조주의 숨결을 亻 (=人子 인자 예수님이 받쳐들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그림이 彳 : 小步(소보) 즉 자축거릴 척 : 모든 땅 위의 생명은 "자축거릴 척(彳)자"를 하늘로부터 받지 못하면 생명(生命)이 없는 것. 해서 生(생) : 태어났다는 뜻은 "주 하나님(主)의 숨결(丿)"로 "살았다, 살고 있다(生)"는 生으로 표시 되는 것.
결국 생명은 "하늘에서 땅에 쏟아지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
이 생명이 세월이 흐를수록 옆으로 흘러가는 것이 수명인데 성경은 "从" 사람(人)을 따르는 것으로 표현 된 것.
이것이 쌍시옷(ㅆ)같이 그려져 있는 그림인데 풀면 "인자(人子)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도 바울(Apostle Paul)이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중에 내가 괴수니라" : Christ Jesus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of whom I am the worst. - 디모데전서 1:15.
이보다 더 확실하고 명백한 증거는 없다. 유대인으로서 예수님을 앞장서서 온갖 간계를 다써서 학대하던 사도 바울이 회계하고 고백한 사실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인들의 천국가는 동행(同行) 리더라는 증거가 없다.
바울 사도를 회개시킨 것도 예수께서 직접 하셨다. 사울(바울: Paul의 옛날 이름)이 다메색(Damascus)에 가까이 갔을 무렵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 As Saul(Paul's former name) neared Damascus on his journey, suddenly a light from heaven flashed around him. He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 to him,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Who are you, Lord?" Saul aske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he replied. - 사도행전 9: 3, 4, 5.
가장 앞서서 핍박하던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존경하는 구세주로 모신 것이 "예수님과 바울 사도"의 동행 (同行) 곧 從行(종행)의 관계로 돌아선 것. 말을 바꾸면 지옥행(地獄行)이 천국행(天國行)으로, 땅 아래로 가던 인생길을 하늘 위로 바꾸는……. 전형적인"十의 길"로 갈아타는…….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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