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으로 주택 구입방법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보스톤코리아  2017-03-27, 12:08:41 
한 국가의 자본축척은 역사적으로 한 지역에만 국한 되어있지 않았다. 뉴욕은 영국이 네덜란드로부터 뺏기전까지는 뉴 암스테르담이었고, 알래스카도 러시아 땅이었다. 우리에게도 한때 광활한 만주반도가 고구려의 땅이었고, 중국의 산동반도에서 일본 본토까지 이어지는 백제도 있었다. 그러던 우리는 1100년전에 고려라는 한반도에 국한된 국가로 전락했다. 불과 100년전만해도 땅을 넓히는 방법은 전쟁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국가적 대항은 총알대신 돈으로 치루는 전쟁이다. 안타까운 것은, 세계 11경제대국인 한국국민의 자본은 아직도 대부분 한국에 있다. 오래전에 일본 친구가 "일본은 지진으로 침몰해도, 그보다 더 큰 영토를 남미에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근의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구입은 자본투자의 다변화와 함께, 중국인들의 세계위상을 높이고 있다. 몇 백만 달러 고급주택 오픈하우스 파티에 중국손님은 모든 백인 에이전트들의 로망이 되었다. 이제는 한국인들도 해외주택구입을 많은 투자방법중에 하나의 투자수단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국인이 미국에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현찰구입이고 다른 하나는 주택융자이다.

Cash- 현찰로 주택을 구입하는 장점은 스피드이다. 단 2주일안에 매매를 끝낼수 있다는 매력으로 셀러들이 같은 조건에서는 Cash바이어를 선호한다. 또한 융자조건을 계약서에 걸지 않기에, 조금의 가격흥정도 가능하다. 다만, Cash오퍼라도 4주 이상의 세틀먼트 기간이 필요하면, 융자바이어와의 경쟁력이 없다.

Mortgage- 미국에 영주권, 시민권, 취업비자가 없고 관광비자/방문비자만 있어도 주택융자가 가능하다. 은행에 따라서 25% 다운페이먼트, 최대 3백만달러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모든 서류들을 한국에서 제공할수 있다.

융자의 3가지 기본 요건인 수입, 자산, 신용도 모두 한국의 정보가 제공된다.
Income: 수입증명은 회사측의 편지 한장이다. 재산세 납부증명서, 재직증명서등은 은행에서 받지 않는다.
회사측의 편지에는 융자신청인의 근무기간, 직책, 현 연봉등의 내용이 제공되어야 한다. 수입증명의 이 편지 한장으로 만족된다.

Asset: 두달치의 은행 잔액증명서가 사용될수 있다. 최근 한국의 모든 은행들이 영어로 환율까지 제공해준다. 이 2장의 은행 잔액증명서가 자산증명의 조건을 만족시켜준다.

Credit: 신용은 외국인 융자에서 만족시키기 가장 힘든 조건중에 하나다. 미국과 비슷한 신용정보기관이 있는 캐나다, 영국, 호주, 스위스등의 국민들은 크래딧 리포트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에서도 최근에 신용정보기관이 생겨서 영어로 크리딧리포트를 제공한다고 한다. 만일 크래딧 리포트가 없을 경우에는, 각 신용카드 거래내역서를 발부 받으면 된다.

자산40만달러로 40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할수 있던 시기에서, 이제는 주택융자를 통해서, 40만달러의 자산을 다운페이먼트 하고 100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할수 있는 옵션이 생긴 것이다. 환율이 사상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원화를 이용한 주택구입은, 단기간에 같은 조건에서 2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백영주
Clara Paik

Executive Manager
Berkshire Hathaway N.E. Prime Properties
Realtor, ABR., GRI. CCIM.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781-259-4989
Fax 781-259-4959
Cell 617-921-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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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주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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