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342) : 제대로 하는 투자회사
보스톤코리아  2016-08-08, 11:50:46 
한국에서 이민 온 일 세대에게 재정계획에 관하여 도움을 주고자 한편 한편 쓴 글이 900편이 되어갑니다. 필자의 웹사이트(www. bfkorean.com) 방문 횟수가 거의 300만 번이 조회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제대로 하는 투자가 무엇인지를 열심히 설명했지만, 필자 회사가 정확히 어떠한 식으로 운용되는지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 많은 분의 부탁으로 간단히 소개합니다. 

필자의 회사는 고객의 이익을 우선(Best Interest)해서 투자해야 하는 신용의 의무(Fiduciary Duty)를 지니고 있습니다. 재정설계사라고 말하는 보험회사 직원이나 주식 브로커는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는 법률상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모릅니다. 당연히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 일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용의 의무가 있는 재정설계사는 미국 금융감독기관이나 주 정부에 등록된 재정설계사(RIA-Registered Investment Advisor)뿐 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관리하는 사람이 신용의 의무가 있는지를 제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회사는 고객의 돈을 어느 금융회사에 두고 운용합니다. 이러한 회사는 피델리티, 티디어메리트레이트(TD Ameritrade), 챨스왑(Charles Schwab), 메릴린치, 등입니다. 필자의 회사는 모든 고객의 자산을 뱅가드(Vanguard)를 이용하여 투자합니다. 뱅가드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비용(Expense)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덱스 펀드를 처음 시작한 곳이 뱅가드입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의 평균 비용이 1.33%라고 합니다. 저의 회사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형성했을 때 투자 비용은 평균 0.11%입니다. 이런 이유로 필자의 투자 돈은 물론 모든 고객의 자산도 뱅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하루에 뱅가드에 투자되고 있는 돈이 1조 1천억(1 billion)씩 투자되고 있다고 불럼버그(http://www. bloomberg.com/news/articles/2016-07-05/hot-tip-buy-vanguard)에서 발표했습니다. 금융회사가 고객의 자산을 뱅가드에 있는 종목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금융회사나 재정설계사가 돈을 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회사는 뱅가드에 있는 ETF를 이용하여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를 합니다. ETF 종목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투자하는 방법은 인덱스 펀드(Index Fund)와 매우 비슷합니다. 투자할 때 인덱스 펀드를 이용해서 투자할 것을 오랫동안 추천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이 간단합니다.

인덱스 펀드는 뮤추얼 펀드와 비교해서 투자비용이 훨씬 적습니다. 인덱스 펀드는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도 없고 주식분석가도 없기에 투자비용이 저렴한 것입니다. 투자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익률도 인덱스 펀드가 뮤추얼 펀드보다 약 80%나 높을 확률이 있습니다. 이것은 1년, 5년, 10년 이상 통계 발표입니다. 

그렇다면 대부분 재정설계사는 고객의 자산을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덱스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은 탑 20%에 속한 뮤추얼 펀드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탑 20%에 속한 뮤추얼 펀드도 매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재정설계사는 몸담고 일하는 회사에 돈을 벌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도 돈을 벌어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수수료가 있고 비용이 많은 뮤추얼 펀드에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를 포함해서 모든 재정설계사는 주식전문가가 아닙니다. 주식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뮤추얼 펀드매니저도 인덱스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을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금융회사 대부분은 고객의 자산(Account)에서 3개월마다 수수료를 자동으로 가져갑니다. 필자의 회사는 고객의 자산에서 한 푼이라도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뱅가드가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자산을 운용한 6개월 후 문서(Statement)로 모든 투자 비용이 얼마인지를 보여줍니다.

전화 사용료, 수도세, 전기세, 등 우리는 부과되는 비용이 얼마인지를 문서로 받습니다. 그런데 평생 모은 소중한 돈을 남에게 위임하며 투자비용으로 얼마나 부과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모든 투자비용에서 일부만을 알고 있습니다. 재정문서에도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S&P 500 Index)은 지난 90년 동안 10%입니다. 수익률 10%란 투자 돈이 7.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합니다. 50만 불 투자가 22년 후 400만 불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입니다. 높은 수익률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와 땀인 소중한 돈을 투자할 때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서 투자하는 재정설계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남에게 좋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닌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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