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후세에 알리자
보스톤코리아  2016-06-27, 11:45:10 
6.25전쟁 기념일이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데 금년이 66돌이다. 그당시 20세에 참전을 했다면 지금 86세로 모두 몸이 불편하시다. 우리들 N.E지구 6.25참전국가 유공자 회원은 25명에서 지금 10명으로 줄었고 옛날처럼 자주 모이지도 못한다.

북한은 지금 한국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미사일을 쏘겠다는 오판에 전쟁을 겪지않은 세대를 위하여 6.25전쟁을 돌아보고자 한다. "한국전쟁의 비화"의 저자 J. C. Goulden은 책머리에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6월 25일 일요일, 아침 이른 새벽 한반도 전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지난 몇달동안 불발경보에 지친 군인들은 주말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4개 보병사단 38,000명중 삼분의 일은 전방에 있었고,나머지 병력은 38선 후방에 있었는데, 한국 사령부는 6월 24일 농촌 모내기를 도우라고 사병들에게 2주간의 휴가를 주고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많은 장교들은 서울에 새로 생긴 육군본부 장교구락부 낙성식 파티에 가고 자리를 지킬 수가 없었다. 6.25 당일 새벽 4시에 북한군 10만명이상이 소련제 T-34탱크 150대를 앞세우고 38선을 넘어 남으로 진격을 해도 한국군에는 탱크에 대항할 무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문산 근처에서는 용감한 군인들이 잔등에 폭탄을 지고 탱크 밑에 뛰어 들기도하고, 탱크에 기어올라가 뚜껑을 열고 수류탄을 집어 넣기도 해서 탱크를 부수기는 했으나 약 90명의 희생자를 냈다.이와 같이 병력이나 장비 기타 모든 면에서 열세를 면치못하고 한국군은 전면후퇴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당시 종군기자 James UP통신기자는 미국 대사관과 UP 통신본사에 지급 무선 통신으로 전쟁 상황을 알렸다. 강력한 진보주의적인 대통령으로 칭송받고 있었던 미국의 트르먼대통령과 애치슨 국무장관은 즉각 미군의 개입을 결정했다. 그리고 맥아더 장군에게 군의 지휘권을 주었다. 

하루 늦은 일요일 오후3시에 U.N안전보장 이사회가 소집되었고 북한의 철군을 요구했다. 하지만 북한군은 3일만에 서울을 점령했고 ,한달만에 낙동강 방어선까지 진격했다. 이를 시찰한 맥아더 장군은 놀라는 기색도 없이 낙동강 방어선 사수를 명령했다. 

그리고 9월15일에 U.N.군은 인천상륙, 9.28서울 수복, 10월에 평양을 점령했지만 11월에 중공군 개입으로 1951년 1월 4일에 인민군이 서울을 재점령했고, 3월 4일에U.N군이 서울을 재탈환했다.시체가 산더미처럼싸여도 밀려오는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맥아더는 무슨생각을 했을까? 하지만 그해 4월11일에 맥아더장군은 해임되고 릿치웨이 장군이 부임했다.

이어 1953년 7월 27일에 휴전협정이 조인되었다. 3년간의 치열한 전쟁이 승부도 없이 정전되었고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사망자 15만명, 행방불명자 20만명, 부상자 25만명, 전쟁중 주택의 삼분지일이 파괴되었고,미군 5만 4.246명이 전사하고, 10만 3,28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많은 양민들의 피해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한국전쟁은 김일성이 일으켰다. 만고의 죄인이 죽어서 명당궁에 안치됐고 공산당원들은 태양처럼 존경한다고 한다. 우리가 잊고 있던 6.25가 미국 땅에서 정전기념일로 영원히 기리는 날로 자리매김하게 된것은 미하원에서 2009년 7월 21일, 상원에서는 24일에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을 각각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그해 27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선언에서 한국전용사들은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적으로 싸웠으며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하며 이를 선포함으로 "7.27은 "미국의 제2의 현충일이 되었고, 조기를 계양하는 국정기념일이 되었다.

 이 지역에서 우리들 N.E.6.25참전국가 유공자회는 2005년부터 Remember 7.27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행사를 조촐하게나마 해왔는데 우리 동포사회에서는 이런 기념일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다.

지금 북한은 제2의 6.25를 꿈꾸고 있으나, 미국은 6.25전쟁에서 미군이 5만명이상이 전사했어도 원자폭탄을 쓰지않았다. 북한의 장난감같은 핵을 포기하고 우리가 요구하는 평화통일 대화에 박수칠때 국제사회에 나오기를 바란다.
          
N.E.지구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회장 강경신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父 (부) 2016.06.27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And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373) : 주식시장 통계와 투자비용 2016.06.27
미국 주식시장 1927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10.0%입니다. 수익률 10%란 7.2년마다 투자 돈이 2배로 불어납니다. 50만 투자는 7.2년 후..
한국전쟁을 후세에 알리자 2016.06.27
6.25전쟁 기념일이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데 금년이 66돌이다. 그당시 20세에 참전을 했다면 지금 86세로 모두 몸이 불편하시다. 우리들 N.E지구 6.25..
하나된 통일의지! 다가오는 평화통일! 민주평통이 앞장섭니다. (1) 2016.06.27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제17기 해외지역회의를 다녀와서
송동호 로펌 법률 칼럼 - [가정법/이민법] 영주권을 무기로 휘두르는 가정폭력, 참지 마세요 2016.06.27
가정폭력이란 약혼자나 동거자 혹은 배우자가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폭력을 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저지르는 폭력은 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