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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에 던지는 공개 질문
보스톤코리아  2016-05-12, 21:22:52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는 4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 학교로 1250명의 국내외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착공식 모습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는 4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 학교로 1250명의 국내외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착공식 모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네번째 국제학교다. 4월 29일 제주국제교육도시에 자리할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의 착공식이 열렸다. 그럼에도 버몬트에 자리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는 생소한 사립학교이다. 제주와의 인연이 아니었으면 보스톤에서 차로 꼬박 3시간 반 이상을 달려가야 하는 이 학교를 알 길이 많지 않다. 물론 아담하고 작은 세인트 존스베리 타운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생소할 뿐이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에 2012년 선정되고, 올해 착공식까지 올렸으니 축하할 일이다. 버몬트 소재 언론들도 이를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다. 버몬트 공영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탐 라벳 교장은 “제 2 캠퍼스를 짓는 것이 아니다. 재정적인 부담은 모두 한국 정부가 진다. 우리는 ‘우수한’ 우리 교육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로서는 밑질 게 하나도 없는 거래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어떤 학교인지 궁금했다. 주위에 아는 사람은 적었다. 국제 학생들을 미국내로 소개하는 교육사업을 하는 한 전문가에게 물었다. 최근 중국학생들이 많이 들어가는 중급 학교란다. 보딩스쿨을 평가하는 한 웹사이트는 버몬트 사립학교 중 최하위권에 배치했다. 상당수 버몬트 소재 사립학교들이 90점대인 반면 이 학교는 63점이었다. 보딩스쿨리뷰닷컴에 따르면 학교 인원이 960명의 거대한 학교다. 미 평균 사립학교 인원 280여명에 비해 과다하게 비대하다는 점에서 벌써 점수가 깎인다. 다만 AP 25과목을 제공한다. 특히 과외활동이 가장 많은 사립학교중의 하나다. 그러나 그외 다른 평가에서는 또 평균 이하이다. 평균 SAT가 1550에 불과하다. 대부분 지난 1월 입학신청이 마감됐지만 이 학교는 아직도 등록을 받는다. 그만큼 입학이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다. 

제주도에 건설될 <세인트 존스버리 아카데미 제주> 조감도
제주도에 건설될 <세인트 존스버리 아카데미 제주> 조감도
 한 교육 전문가는 “명문 사립은 결코 제주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굳이 새로운 모험으로 학교의 명성에 누가 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필립스, 초에트 등 명문사립은 제외해야 한다. 비록 최고는 아니지만 사립학교로 명망있는 학교는 보스톤 인근에도 수없이 많다. 버몬트 작은 타운의 사립학교가 한국의 제주 국제영어도시 네번째 학교로 선정된 계기에 대한 의문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정부에서 하는 일이라면 좀 달라야 하지 않는가. 

이 학교가 한국에 진출할 때 만든 회사가 KDC(Kingdom Development Company)다. 대표는 브레들리 애슐리란 교육가이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교장 탐 라벳의 친구다. 버몬트주 주무부 사이트에서 사업체를 검색했다. KDC는 영리회사이며 7명의 주주가 있었다. 주주 중 눈에 띠는 이름이 교장과 이사회 회장 이름이었다. 비영리단체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영리회사를 만들어 한국에 진출하고 교장과 일부 이사들이 개인 주식을 보유했다. 법적인 하자는 없을지라도 모양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5월 6일 보스톤코리아는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에 4개 항목의 공개질문서를 보냈다. 4 학교 교장과 이사회에 1. 계약서를 모든 이사가 읽고 교장에게 계약 권한을 위임했는지 여부, 2. 비영리단체 교장,이사 등이 영리단체 주식을 보유해도 되는지 여부, 3.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한국정부으로부터 받는 로열티 금액 밝히지 않는 이유, 4. 이사회는 교장과 일부 이사들이 영리단체 주식 보유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보스톤코리아는 아직 답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보스톤코리아는 보스톤 한인들이 세인트존스아카데미를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계속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영어국제학교 4번째 학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의 내부 사정은 교육적으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많은 한국의 학부모들이 거액을 주고 보낼 학교이다. 이 학교를 졸업해도 미국학점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한국에서 국제 사립학교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는 취지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이런 사립학교로 일굴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 미국으로 유학와서 한동안 자신감만 잃었던 임수지 교수는 그의 책에서 이야기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에서 그들의 문화를 몸으로 배웠을 때 비로소 제대로 그들과 경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학교 미래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가 걱정된다. 

본지에서 세인트 존스버리 아카데미에 보낸 영문 질의서:

Open Letter to St Johnsbury Academy
Dear Headmaster and Board of Trustees, 
My name is Myong Sool Chang, the Editor and Publisher of Boston Korea, an on and off-line Korean news media based in Boston. 
First of all, I would like to congratulate St Johnsbury Academy for being selected to establish an international school on Jeju Island, which is being developed as Global Education City with international private schools, colleges, residential and commercial facilitie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invested $75 million to build a private boarding school modeled on St Johnsbury Academy. 
Under the current plan, St. Johnsbury Academy will receive undisclosed annual royalty fees pursuant to the project. Kingdom Development Company (“KDC”), a for-profit spin-off of St Johnsbury, has been managing the negotiations for St. Johnsbury Academy. Bradley Ashley-a close friend of St. J. Academy headmaster Tom Lovett- is CEO of KDC. KDC will receive management fees from Haewol, a Korean semi government authority. 
I would like to ask St Johnsbury academy 4 Questions:
1. Has every member of the Board of Trustees read the contract and have they given Mr. Tom Lovett authority to sign the contract?
2. Do you believe it is ethical for officials in a non-profit school to own shares in KDC, a for-profit company? 
3. Why does St Johnsbury Academy not disclose its royalties from SJA Jeju?
4. Do Board of Trustees of St Johnsbury Academy know that some directors have shares of KDC?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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