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가 역시나를 부른다
보스톤코리아  2013-09-16, 11:58:20 
화요일에 구글에서는 Schrodinger의 탄생 126주년을 기념하는 doodle을 싸이트표지에 달았다.  Schrodinger는 양자역학의 개척에 커다란 기여를 한 과학자로서, 물질을 입자가 아닌 파동의 차원에서 분석한 선구자다.  원자의 세계로 내려가면 우리는 전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다. 그냥, 어느곳에 있을 것이라는 확률만 존재한다.  이는 결국 불확정설이라는 학설을 만들었다.  신앙심이 깊었던 아인슈타인은 이 학설에 반박했다.  “신은 결코 세상을 확률로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들은 결국 하나의 가상 실험을 하게 되었다.  

 밀폐된 상자안에 고양이와 독가스병을 넣어둔다.  독가스병은 시간에 따라서 조금씩 독가스가 유출되게 만들었다.  질문은 과연 고양이는 지금 살아있는가? 아니면 죽었는가? 이다.  아인슈타인은 “고양이는 죽었든지, 살아있다”라고 대답했고, Schrodinger는 “고양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죽을 확률이 높다”였다.  이것은 가상 실험이기에 실제적으로 고양이를 상자에 넣는 일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이 예상치 않았던 현상이 발견되었다.  고양이가 살아있는가, 죽었는가는 상자를 열어보는 사람의 인지에 의해서 확인된다는 것이다.  즉, 고양이의 생과사는 실제로 일어난 현상보다는 상자를 열어보는 사람에 의해서 인식된다는 것이다.

나는 간절히 생각하는 일은 일어난다고 믿는 사람중에 하나다. 이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양자역학의Schrodinger와 아인슈타인이 증명해 준것이다. 그래서 항상 나의 손님들에게는 긍정적인 생각을 부탁한다.  혹시나 하는 생각은 부정적인 견해를 의미하고, 부정적인 상자의 뚜껑을 여는 순간, 나쁜 일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상자를 열면 좋은 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손님이 나에게 매매를 의뢰했다.  한명은 “나는 부동산 거래에 항상 나쁜 일만 생겼어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재수가 없는 인생 같아요.”라고 했고, 다른 한명은 “나는 항상 부동산은 운이 좋았어요.  늘 행운을 잡았거든요”라고 했다.  같은 지역의 같은 종류의 타운하우스를 매매했다.  과연 어느 쪽의 손님이 쉽고 만족스럽게 진행했고, 어느쪽이 겨우겨우 힘들게 진행했을까? 

내가 손님들과 첫상담을 할때 가장 중요하게 부탁하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다.  “좋은 결과만 나올 것이다”라는 생각은 나쁜 결과보다는 좋은 결과를 불러오는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쁜 경험을 이미 겪었던 손님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것이 힘들때도 있지만, 이것도 우리민족은 ‘액땜’이라는 사상으로 극복할수 있었다.  현명한 우리 선조들은 이미 오래전에Schrodinger보다 먼저 사고의 힘을 인식한 것이 아닐까?


백영주 / Clara Paik
Principal Broker
Boston New Star Realty Branch Owner
New Star Realty & Investment 
Realtor, ABR., GRI.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617-969-4989
Fax 617-969-4959
Cell 617-921-6979­­­
E-mail: clarapaik@newstarrealty.com
Website: ClaraPaik.com & 
newstarreal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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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주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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