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얼리 지원 현황과 대학 입학 에세이 주제
보스톤코리아  2011-11-21, 14:45:00 
올해 대학 얼리 지원현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10월에 동북부에 몰아친 눈으로 인한 정전사태로 여러 대학들이 원서 마감연기를 하여 모든 대학의 현황은 다음 주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까지 통계를 보면 올해 다시 얼리 지원을 받기 시작한 프린스턴대는 3,547명이 얼리에 지원했다. 이는 입학 정원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숫자이다.

하바드와 예일은 아직 숫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트머스는 1,800명이 지원하여 3%의 증가율을, 브라운은 약 2,900명이 지원하여 4% 증가했으나, 유펜은 4,510명이 지원하여 오히려 1.3% 감소했다. 한편 노스웨스턴대는 2,450명이 지원하여 15.2% 증가, 듀크는 2,716명이 지원하여 23% 증가, 존스홉킨스 1,440명으로 8% 증가, 시카고대는 8,698명이 지원하여 25% 증가했다.

특히 금년에 하바드와 프린스턴의 얼리 지원 시작으로 입학지원의 판도변화가 예상되므로, 금년 대학 지원 학생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얼리 지원현황은 다음주 칼럼에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처럼 요즘 대학입학 상황은 매년 심각할 정도로 크게 변화가 심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교 내신 성적이나 시험성적들이 비슷비슷할 경우에는 당연히 입학 사정관들은 그 학생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하게 되며, 이런 경우에 에세이는 입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떻게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했는가?”이런 에세이를 주제로 쓰기로 결정했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는게 좋다.

극복하지 못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 어느 대학에서도 실패한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어려움이었는가’보다는 ‘어떻게 그 어려움을 극복했는가’에 대해서 에세이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가족이 겪어야 했던 가족 문제에 대해서 쓰려면 그냥 불평하는게 하니라 지원자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떻게 해결했고 상황을 개선시켰는지 강조해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신의 장애나 좌절들을 주제로 쓰는 에세이는 자신이 그 경험을 통해 배운것이 무엇이며, 어떤 교훈, 그 좌절을 이겨낼만한 장점을 얻었다는 식의 긍정적인 결과로 마무리 지어져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긍정적인 가치관을 보여주어야 한다. 부정적인 가치관은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나 특정 민족, 나라 등을 깎아내리거나, 누군가를 비난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는 느낌을 주어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어려움을 준 사람이라도 객관적인 공정성을 가지고 글을 써야 한다.

여기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자녀가 에세이를 쓸 때 그 어려움이 “진짜” 어려움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는 아이폰을 자신만 없다고 불평하거나, 집안 상황이 어려워져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것등은 인생의 좌절이라고 생각할 만한 어려움은 아니다.

정치적으로 어떤 특정한 집단을 지지하는 견해를 나타내는 에세이는 피해야 한다. 그 에세이를 읽는 입학 사정관이 전혀 다른 개인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세이에서 묘사된 어려움, 역경이 지원자에게 앞으로 대학에 들어와서도 계속될 수 있는 것은 안된다. 반드시 다 해결된 문제이어야 한다.

에세이에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는 어려움은?
일자리를 구하면서 감수해야 했던 일, 어려웠던 인터뷰, 새로 시작한 인턴일, 학교 어셈블리에서 모든 학생 앞에서 연설을 해야만 했던 일, 학교 뮤지컬을 연습하며 힘들었던 일도 자신의 그 힘든 시간을 통하여 어떻게 성장했다는 것을보여주면 충분히 에세이 소재가 될 수 있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6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을 공동 번역하셨습니다.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여기에서 인용하였을 수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바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BostonKongConsulting@gmail.com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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