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학생들의 미국 대학 입시 준비Ⅰ
보스톤코리아  2011-11-07, 14:36:58 
고등학교 3 - 4년의 기간 중, 가장 힘들면서도 중요한 시기가 바로 11학년의 학기 과정이다. 학교 성적, 리더쉽, SATⅠ/Ⅱ, AP 성적, 섬머, 각종 경시대회 등에서 더 이상의 리허설보다는 실질적인 점수와 결과물이 준비되어야하는, 이른바 모든 학생들이 가장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11학년이라는 단어만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갖는 심리적 중압감은 말로 표현할 수없을 정도로 크다 하겠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시기를 가장 현명하고 이상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11학년 시기에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아카데믹]
모든 학과목의 레벨이 자연스럽게 어려워진 상태에서 많은 AP 과목을 수강하게 될 것이다. 수학과 과학 분야 뿐만아니라, 역사 과목에서 도전적인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가능하면 영어와 외국어 과목에서 또는 적어도 둘 중 하나의 과목에서 AP 과정을 수강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 AP과목의 수강을 기피하는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명문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모든 영역과 분야의 학과목에서 더욱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점은 가능한한 90점 이상을 유지하고, 특정 과목에서 비록 최고의 레벨에까지 도달했다 하더라도 대학, 온라인, 그리고 선생님들과의 독립적인 연구(Independent Study) 등을 통해서 본인의 아카데믹적 깊이와 열정을 표현하는것이 중요하겠다. 11학년의 성적은 대학 입시에서 매우 중요하고 또한 많은 학생들이 본 학기 중의 선생님들에게 추천서를 부탁드리기 때문에 선생님들과의 관계 유지 또한 중요한 준비 요소가 될것이다. 특히 힘든 과목의 선생님들과 주기적인 면담과 추가 도움(Extra-Help)를 받도록 하자.

[경시대회 및 SATⅠ& Ⅱ/ AP 시험]
10월의 PSAT 시험 성적은 본인의SATⅠ실전 시험준비에 대한 점검과 확인, 그리고 다가오는 섬머 원서 지원에도 활용할 수 있기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영주권자 이상의 학생들은 취득 점수에 따라 특정 장학금 수혜의 혜택도 뒤따른다.

SATⅠ의 경우, 12월 또는 1월 정도에 첫 시험에 응시할 것을 추천하지만, 두번째 시험은 3월을 강력히 추천한다. 3월 SAT 시험은 미국내에서만 신청 가능하기때문에 응시자 수가 많지않고, 기존의 Dummy문제가 깊이 출제되기 때문에 실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겠다.

SATⅡ의 경우는 주로 5월과 6월에 보는것이 좋고, 가능하면 US History 시험의 응시를 강력히 추천한다. 지난 10년간 많은 한국학생들이Math2(c)와 Chemistry 두 과목에만 집중하는 SATⅡ 시험 준비를 종종 보아왔다. 그러나 가능하면 다양한 분야의 Subject 시험을 보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각 과목별 시험 점수에 있어서, 600점 이상의 성적이면 대학 입시에서 별다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능하면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것이 좋고, 동일한 과목에서 두번 이상의 시험을 보는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겠다.

많은 경시대회 중, 가능하면 외국어, 수학, 에세이, 아트 등의 분야에 출전하여 입상 할 수 있도록 하자. 12학년때에는 원서 지원 이후에 거의 모든 경시대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11학년 때에 미리 준비하여 입상을 하도록 하자. 아래의 분야별 대표적 경시대회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수학>
AMC , AIME, HMMT, IMO

<영어>
National Scholastic Writing Contest

<과학>
Biology, Chemistry, Physics Olympiad
Intel Science Talent Search
Siemens Westinghouse Science & Technology Competition

<외국어>
National Language Exam

<역사>
Concord Review 등

<교외활동>
학교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클럽활동에서 리더로서의 큰 성취도가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비록 그렇지 않더라도 더욱 적극적인 참여의 자세를 보여주는것이 중요하겠다. 참고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교외활동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해석하고있다.

첫째, Breath & Depth(전문적인 재능)
둘째, 유사한 활동을 한 다른학생과 비교하여 어느정도의 성취도를 만들어 내었나? (Comparison)
셋째, 학교에 대한 영향력(Campus Impact)등
결과, 지속적이면서 깊이있는 활동, 그러면서 가능한 최고의 위치까지 도달 할 수있는 리더들을 선호한다. 이런점에서 자신의 흥미와 열정이 함께하는 클럽활동이 당연히 좋을것이고, 또한 지금까지는 노출되지않은 새로운 분야에까지 본인의 새로운 흥미와 관심으로 참여한다면 그 또한 높게 평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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