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UPDATE
보스톤코리아  2010-12-20, 15:29:05 
2010년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네요. 기대했던 이민 개정안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모두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연말에 기대했던 Dream Act 도 사실상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제는 매년말의 통상적인 인사가 되기는 했지만 내년엔 꼭 이러한 개정들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도 우리 한인사회가 많은 발전을 하기를 바라며 몇가지 중요한 Update 들을 알려드립니다.

1. 신청료/신청서/신청주소 변경
지난 11월 23일을 기해 이민관련 모든 신청서의 신청료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신청서의 신청료는 인상됐지만 미국내에서의 신분변경을 신청하는 신청서의 신청료는 인하했습니다. 신청 전에 반드시 새로운 신청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를들면, 여행허가 또는 Re-entry Permit 을 받기 위한 신청서인 I-131 의 신청료는 $305 에서 $306 로 인상됐으며 별도의 지문료 또한 $80에서 $85 로 인상됐습니다. 몇가지 신청서들의 filing address 들이 변경된 점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청서 자체의 변경도 있게 됩니다. Employment 와 관련된 대부분의 비자 신청을 포함하는 Form I-129 에 대한 변경이 있습니다. 12월23일 이후에는 변경된 새로운 신청서만으로 비자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H-1B, L-1 그리고 O-1A 비자 신청자들은 새로운 신청서에 중요한 변경사항들이 있으니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비자 게시판
2011년도 첫번째 비자 게시판 (Visa Bulletin) 이 발표됐습니다. 이 부문에 있어서는 새해부터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먼저 가족초청 거의 모든 부문에서 상당한 후퇴가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 초청 2A 순위 (영주권자의 배우자 또는 21세 미만의 미혼자녀) 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거의 current 한 수준인 2010년 8월까지 진전했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2008년 1월1일까지 약 1년반 정도 후퇴했습니다. 취업부문에서는 지난 8월까지 취업 3순위에서 가파른 진전을 보여온 후 계속해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가족초청의 이러한 급속한 후퇴 현상은 최근 가파른 속도의 진전으로 인한 결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10월까지 가족초청 이민자의 수가 상당히 적었다고 합니다. 이에 지체나 정체되고 있던, 즉 수년동안 대기하고 있던 가족초청 이민자들의 신청서의 수가 급속히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로인해 다시 이부문들에서의 이민비자 수의 조정이 필요하게 됐고 cut-off date 의 후퇴로 이어졌습니다. 국무부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진전 없이 현재와 같은 cut-off date 을 유지하게 될거라고 합니다.

3. H-1B Update
12월10일 현재 누계 약52,400 개의 일반 H-1B 비자가 신청됐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석사학위 이상자를 위한 H-1B 도 누계 약19,100 개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부문 다 거의 소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H-1B 에 한해동안 배정된 비자수는 65,000 개입니다. 여기서 싱가포르와 칠레 국민들에게 배정된 6,800 개를 빼면 실질적으로는 58,200 개의 H-1B가 매년 가능하며 싱가포르와 칠레에 배정된 6,800 개의 비자중 전년도 미사용분은 그 다음해에 일반 H-1B로 재배정됩니다. 따라서 현재 약 6000 여개의 비자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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