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사망자 몇 달만에 처음으로 0명
보스톤코리아  2020-06-30, 17:59:08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수가 몇 달만에 처음으로 단 한명도 집계되지 않았다. 

주 보건부의 6월 30일 발표에 따르면 신규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05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잘못 집계된 자료를 수정한 관계로 전날 8,095명에서 줄어든 수치이긴 하지만 30일 사망자 0명은 데이터 수정이 아닌 실질 사망자가 0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규 확진자는 11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08,882명으로 늘었다. 30일 5,813건의 감염검사가 실시됐으며 항체검사는 918건이 실시됐다. 

특히 주 정부의 경제 재가동과 관련해 밀접하게 주시하고 있는 4개 주요 지수는 모두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려 경제 재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평균 양성 확진률은 1.8%로 27일의 1.9%에서 조금 더 낮아졌다. 4월 15일 정점인 시점과 비교시 94%가 낮아진 수치다. 3일 평균 병원입원 환자수는 748명으로 하루전 760명보다 줄어들었다. 긴급환자대응 병원 수도 1개로 줄었다. 3일 평균 사망률도 16으로 줄었다. 

주지사는 “우리의 각종 보건 지수는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는 아주 굳건한 진전을 보이는 것”이라며 “이는 매사추세츠 경제의 다음 단계 재개로 전진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그러나 “다른 주의 경우 확진자 수와 입원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서 보듯이 코로나바이러스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지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플로리다, 애리조나, 텍사스,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경제 재개를 멈췄거나 다시 재개 단계를 뒤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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