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매스 보스톤 올 가을 모든 수업 온라인으로
보스톤코리아  2020-06-22, 23:03:2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의 주립대학인 유매스 보스톤(UMass Boston)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올 가을 학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케서린 뉴먼 총장 대행은 “대학의 주요 학생들은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노출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부터 매일 대중교통으로 통학해야 한다. 우리는 학생들의 안전과 연령이 있는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유매스가 온라인 수업을 선택한 것은 학생들의 상당부분이 흑인과 라틴 계열이기 때문이라고 뉴먼 학장대행은 서신에서 밝혔다. 또한 캠퍼스의 위치상 대부분의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대중 교통을 이용해 통학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거의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유매스 보스톤에는 상당수의 한국학생들이 재학중에 있으며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재학생의 경우 가을학기에 미국 입국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뉴먼 총장 대행은 온라인 수업 역시 많은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을 줄 것이며 특히 혼자만의 방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유매스 보스톤의 위치상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매주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감염검사를 실시하고, 감염이 발견되면 격리하는 등의 작업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뉴먼 총장의 설명이다. 

유매스 보스톤 교수진들은 현재 학과목 계획을 다시 짜고 있으며 가을학기 원격 교육을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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