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들 가을학기 격주제 등교, 온라인 가능성 높아
보스톤코리아  2020-06-11, 17:42:5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내 일부 공립학교들은 학부모들에게 이번 가을학기에 학생들이 파트타임 또는 격일제로 등교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했다. 

주 교육부가 이번달 들어 발표한 가을학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베드포드, 옥스포드, 뉴튼 그리고 스프링필드 학교는 올가을 학기는 격일제, 격주제 등교와 원격학습을 복합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5일 이번 가을학기 재개에 대한 공식 권고안을 발표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단 마스크는 각 부모가 책임지고 착용시켜야 하지만 학교에서는 1회용 마스크를 준비해 착용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교실은 학생 10명, 교사 2명으로 제한하고 각 학생들은 6피트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교실당 학생 10명 제한 규정은 지금과 같이 모든 학생들이 한꺼번에 등교해서는 이뤄지기 불가능하다. 교육부는 마스크 비축 가이드라인에서 각 학교들에게 학생들이 25%시간만 등교할 때, 50%시간만 등교할 때, 100%시간 등교할 때 3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주문하라고 권장해 학생들이 격일, 격주, 격격일 등의 상황으로 등교할 계획을 마련하라는 암시를 남겼다. 

그러자 제프리 라일리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은 개인보호장비 주문 가이드 라인을 가을학기 학급 운영에 대한 암시로 넘겨짚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일부 교육감들은 사전 경고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이번 가을학기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스프링필드는 주정부의 권장사항에 따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및 등교를 병행하는 접근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 초중등교육부(Department of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의 학교 재개 최종 권장안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여지를 두었다. 

뉴튼의 데이비드 플레이시맨 교육감은 10일 각 가정에 보낸 통신문을 통해 “다음 학기의 일부는 등교수업, 향상된 원격 교육,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두 교육모델의 복합사용이란 다른 교육방법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바뀌는 (코로나바이러스) 여건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교육계획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초 베드포드 존 실즈 교육감은 원격 교육이 올 가을학기에도 주요 학습방법일 수 있다고 알렸다. 그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절반의 학생들이 한주 등교하면 다른 절반의 학생들이 다음주 등교하는 격주간 수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즈 교육감은 1배만불 정의 예산 삭감의 상황에서도 세정제, 온라인 교육을 위한 카메라, 개인보호 장구, 방역용품 크롬북, 핫스팟, 킨더 학생을 위한 아이패드 등을 구입하고 있다. 

옥스포드, 크리스틴 내시 교육감 대리는 온라인 및 등교학습을 병행하라는 주 교육부의 지시를 받았다면서 학생들을 격주로 등교시키는 것 등을 포함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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