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학부 학생들, 가을학기 온라인 및 대면수업 선택 가능
보스톤코리아  2020-06-04, 16:23:2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대학(BU)이 1만 8천 대학 재학생들에게 이번 가을학기에 교내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 중 선택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보스톤대학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 등교를 꺼리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이 같은 복합 강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보스톤대학은 몇 주 전 대학원생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다른 플랜 개발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BU는 ‘애니웨어학습(Learn from Anywhere)’이란 이름의 대학 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1일 교내 신문인 BU투데이를 통해 제시했다. 

로버트 브라운 총장은 “BU 학생들은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기숙사 또는 학교 밖 집에서 원격으로 참석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학기 중 학생들은 언제든지 원격 수업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BU는 학생들을 이번 가을 캠퍼스에 복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들어 자세한 사항들을 밝히기 시작하고 있다. BU는 감염검사 실험실을 직접 운영해 학생, 교수진, 그리고 교직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결과를 바로 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BU는 대형 클래스를 플래툰이라 부르는 작은 학생그룹으로 축소한 후 한 플래툰이 교내 대면수업에 참가하면 나머지 플래툰 그룹들은 돌아가면서 원격으로 수업하게 된다. 

올 봄학기에는 학점 대신 크레딧을 받을 것인지 아닐 것인지 선택하도록 했으나 가을 학기에는 학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가을 학기 학생들의 캠퍼스 복귀를 선택할 계획이지만 많은 학생들을 복귀시킬 수 있는 방법, 클래스룸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웨스턴 소재 레지스칼리지(Regis Collge)는 이번 가을 학기를 8월 중순 시작해, 일부 학생들만 등교하고, 나머지 일부는 돌아가며 9월 레이버데이 이후에 학기를 시작한다. 이 대학은 학기를 짧은 단기 기간으로 분할해서 바이러스가 확산돼서 가을학기 늦게 집에 복귀하는 경우를 대비할 계획이다. 

나머지 대학들은 7월 1일까지 가을학기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기를 일찍 시작, 땡스기빙 브레이크 동안 학생들이 집과 캠퍼스 사이를 오가며 바이러스 감염을 높이지 않도록 하며 교내 대면 강의와 온라인 원격 강의를 혼합해 혼잡도를 줄일 방침이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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