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17일 21명 추가, 확진자 총 218명, 실제는 6천5백일 수도
감염데이터분석 전문가들 실제 매스 감염자 6천명 넘어
주지사, 출입까지 제한하는 ‘쉘터인플레이스’ 고려 안해
보스톤코리아  2020-03-17, 20:45:23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온라인 팀 =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18명으로 증가했다. 주보건부는 17일 1751명을 검사한 결과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 중 102명은 바이오젠 관련 확진자이며 33명은 원인 모르게 감염된 지역사회 감염자들이다. 59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 미들섹스 카운티에서 확진자가 89명으로 집계됐고, 노폭카운티가 43, 서폭카운티가 42명으로 다음을 이었다. 대부분 보스톤을 중심으로 한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에 확진자가 집중해 있다. 또한 일찍부터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켰던 매사추세츠 서쪽 버크셔카운티의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지연된 검사로 인해 218명에 머물고 있지만 실제적 확진자는 이룰 훌쩍 뛰어넘어 최대 6천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톤글로브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감염병 컴퓨터 시뮬레이션 전문가 2명은 모두 지금보다 훨씬 많은 수의 확진자를 예측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던 컬럼비아대학의 제프리 새만 교수는 현재의 밝혀진 확진자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세계적 대유행의 근간은 증세가 미약하거나 없는 감염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이며 가장 위험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셔먼 교수는 최초 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에서 확진자 발견율이 7명중 1명 꼴이었다고 말하고 이처럼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들이 우한의 폭발적인 감염 발생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확진자 발견율은 5명중 1명에서 10명중 1명 정도로 보고 이를 감안해 계산했을 때 17일 현재 확진자는 1090에서 2180명 정도로 예측했다. 

감염질병 모델링이 전문인 노스이스턴 대학 새무얼 스카피노 교수는 매사추세츠주의 확진자 발견율을 10명당 1명에서 30명당 1명으로 봤다. 여기에 기초하면 2180명에서 6,540명에 달한다. 

스카피노 교수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와 같은 검사는 감염자 확산을 막는데 역할을 한다며 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애니스와 미들턴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마련되어 있다. 

한편,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주민들의 출입을 거주지에 제한하는 락다운 즉 “shelter in place”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6개의 카운티와 1개 시의 700만 주민들에게 쉘터인플레이스 락다운을 실시하고 있다. 뉴욕시 블레지오 시장은 현재 48시간동안 쉘터인플레이스 명령을 고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불과 지난 주 중반만 해도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들의 휴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금요일 들어 3주간의 휴교령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예비군 격인 매사추세츠 비현역(Off duty) 내셔널 가드들에게는 쉘터인플레이스를 발령할 수도 있다는 메모가 전달되고 있다. 

뉴잉글랜드지역 확진자 수 

로드아일랜드 23

뉴햄프셔 17

메인 17

버몬트 7

커네티컷 68


미국내 주별 감염자 및 사망자 상위 주 

확진자   사망자

뉴욕 1,374    12

워싱턴 865      54

캘리포니아 636      10

뉴저지         268      3

매사추세츠 218      0

플로리다 190      6

루이지애나 171      2

콜로라도 161      1

일리노이 160      1

조지아 146      1

텍사스 100      1

펜실베니아 1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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