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건강보험사 코로나 검사, 치료 비용 전액 감당
보스톤코리아  2020-03-12, 19:38:4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주 보험부는 주 건강보험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 검사, 검진 및 치료 전 과정에 대해 전액을 커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감염증과 관련해 코페이먼트 또는 디덕터블 등을 지불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반드시 필요한 진료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한다. 현재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개발 즉시 보험이 적용된다.
 
매사추세츠 보험부 그레이 앤더슨 커미셔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한 세대동안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위험을 보험시장에 부담시키고 있다”며 주정부는 보험사들이 “회원들에게 이 질병의 전파와 싸울 수 있는 적절한 검사와 치료 등 모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명령했다. 

보험부는 또한 바이러스 관한 질문들에 답하는 독립된 전화라인을 제공하고 병원을 찾지않고 받을 수 잇는 전화 진료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토록 했다. 

매사추세츠 최대 의료보험사인 블루크로스블루쉴드(BSBC)는 금요일 성명서를 발표해 주 보험부가 지시한 모든 것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BSBC는 주 7일 24시간 전화 라인을 통해 의료진이 진료 및 검사 결정 등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건강보험사협회 로라 펠리그리니 회장은 이미 각 보험사들은 자발적으로 주정부의 지침과 유사한 조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펠리그리니 회장은 이번 주 보험부의 명령으로 인해 얼마의 비용이 소요될지 모른다며 그러나 비용이 큰 경우 보험사들이 마련해 놓은 예비비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에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아주 제한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는 약 하루당 40-50케이스만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곧 민간 병원시설에서도 검진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병원을 찾지 말고 병원에 전화로 의사를 접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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