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유치원생 학교에서 코카인 흡입
보스톤코리아  2019-11-21, 19:12:35 
코카인을 학교에 가지고 온 아이의 아버지(베니 가르시아, 29세)는 마약 소지와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되었다
코카인을 학교에 가지고 온 아이의 아버지(베니 가르시아, 29세)는 마약 소지와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되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서 5세 소년이 강력한 마약 중 하나인 코카인을 학교에 가지고 와서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비 로렌스 초등학교 산하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이 학생은 지난 주에 학교에 와서 친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수퍼히어로의 도장이 찍혀 있는 플라스틱 통을 보여주며 자랑했다. 그러나 학생이 가져온 통 안에는 코카인이 가득 들어 있었다.

매튜 그린 햄든 카운티 지방 검사보는 “이 유치원 학생은 선생님에게 자기가 이 가루를 먹게 되면 수퍼맨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담당 교사는 발견 즉시 구급차를 부르고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자신의 집 거실에서 문제의 플라스틱 통을 가져왔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경찰은 학생의 집을 찾아갔고 코카인이 담겨 있는 38개의 플라스틱 통과 헤로인이 들어 있는 2개의 가방을 발견했다.      

아이의 아버지(베니 가르시아, 29세)는 마약 소지와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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