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훔친 우체부 덜미
보스톤코리아  2018-11-22, 15:16:3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서 우편 배달부가 편지를 훔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우편 배달부는 자신이 배달해야 하는 우편물 중에서 크레딧 카드를 가로채 약 37,000달러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츠버그에 거주하는 스테파니 라크로아는 지난 주 법정에 출두한 뒤 석방되었다. 대신 라크로아는 여권을 압수 당하고 약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봄부터 우체국 내부에서 라크로아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라크로아가 담당하는 지역인 하버드 타운에서 분실된 우편물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되었기 때문이다.

라크로아는 우편 배달 트럭과 우체국 내부에 설치된 비밀 카메라에서 우편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또한 라크로아는 유리 파이프를 통해 무언가를 흡입하는 장면도 녹화되었는데 아직 근무 중 약물 사용에 대한 혐의는 추가되지 않았다.

경찰 체포 당시 라크로아는 우편물을 훔친 적이 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jsi@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지난해 캐나다 망명신청 미국인 6배 늘어 2천550명 2018.11.22
지난해 캐나다에서 망명신청을 한 미국인은 재작년보다 6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1월 14일 영국의 유력한 일간지 가디안 ( The Guardian)..
올겨울 보스톤 내 '호두까기인형' 공연 안내 2018.11.22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남기고서 시작되는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은 화려한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아름다운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은 추운 날씨로 웅크려진 ..
마리화나 가게 오픈 수천 명 몰려 2018.11.22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게 앞에서 몇 시간 째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새로 나온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매사추세츠 주에서..
우편물 훔친 우체부 덜미 2018.11.22
매사추세츠 주에서 우편 배달부가 편지를 훔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우편 배달부는 자신이 배달해야 하는 우편물 중에서 크레딧 카드를 가로채 약 37,000달러를..
자녀 교육에 좋은 주 1위 플로리다? 2018.11.22
매사추세츠 주는 수년 동안 각종 통계 혹은 랭킹을 통해 미국 내에서 자녀들을 교육하기에 가장 좋은 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교육 관련 랭킹에서 매사추세츠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