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인경제인 위한 비즈니스 특화 프로그램 본격 가동
지역간 • 업종간 교류 프로그램 넓고 고도화된 네트워킹
기업 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 확대 진행
보스톤코리아  2018-10-25, 15:49:5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3,500여 명이 모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이틀째인 24일에는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블루홀 의장)과 구일회 LAS TACUARAS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한상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치고 성공 신화를 일궈낸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장 위원장은 ‘배틀그라운드 탄생까지 30년’이라는 주제로 한상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 강연했다. 30년간 쌓은 경험을 주요 시기별 스토리와 사례를 통해 성공 방식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구일회 대표는 ‘이민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한상기업가의 개척정신과 한인 사회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구 대표는 “이민 1세대가 보여준 한민족 특유의 끈기와 개척정신을 본받아 더욱 도약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인 사회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들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단합된 민족성을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부터는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가 신(新)북방정책, 신(新)남방정책, 비즈니스 세법, 아프리카•중동 투자의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돼 맞춤형 정보 공유와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최근 남북관계 훈풍에 따라 진행된 <신북방정책>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 남북교류의 돛을 달다’라는 주제로 남북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과 협력 증진을 위한 세계 한상의 역할을 모색하는 등 남북관계에 대비한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했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고도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과 대북사업을 진행 중인 천용수 코스트그룹 회장이 사례발표자로 나섰다.

특히, 호주에서 자원 재활용•부동산•무역 등 사업을 운영 중인 천용수 코스트그룹 회장은 북한에 진출해 광산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인물로, ‘외국인 최초 북한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는 등 실질적인 성공 사례로 관심이 집중됐다.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지역별 한상들의 네트워킹의 장인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북미-오세아니아-러시아•CIS’, ‘중국-유럽-아프리카•중동’, ‘일본-아시아-중남미’의 3개 그룹으로 나눠 세계 각지에서 온 한상들이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며 한상 네트워크 고도화를 이끌어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의 일환으로 인천시의 투자전략과 신성장 동력산업을 소개하는 ‘인천시 투자유치 설명회’와 국내 뷰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K-뷰티 Trade쇼’가 진행됐다.

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과 한상 기업인이 함께하는 인턴 채용 프로그램 <한상&청년, Go Together!>가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청년 채용 인턴십 7기 현장 면접과 특강 및 토크콘서트, 한상기업 인턴 채용 설명회로 나뉘어 보다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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