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투자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436)
보스톤코리아  2018-08-13, 10:26:11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2000년 초 기술주 폭락과 2008년 금융위기로 투자 돈이 반 토막을 경험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무리가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에 조그마한 변동이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서민경제에서 피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경제는 분명히 발전하고 있고 많은 사람이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미국 총생산량(GNP)은 2%(최근에는 4.1%)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구가 3%씩 증가하고 있다면 분명 1%씩 후퇴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지속하면 미래가 암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망한 인구수는 계산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사망률이 2.5%이기에 인구 증가율은 0.5%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이민으로 0.3%(100만 명)를 더하면 인구는 0.8% 증가하므로 총생산량은 1.2%(2%-0.8%)씩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이 독립하지 241년이 되었습니다. 이 당시 전 국민의 자산 통계가 없을 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말 기준으로 미국 전 국민의 순 자산은 $100 trillion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순 자산이란 집, 주식, 채권, 자동차, 현금 모두에서 주택 융자금, 신용카드, 학자금, 자동차, 등 모든 빚을 제하고 남은 자산을 말합니다. 

미국이 독립한 1776년에는 전 국민의 80%가 먹고살기 위해서 농업에 종사했습니다. 현재는 농업에 종사하는 숫자는 단 2%에 불과한데 전 국민이 먹고삽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이며 농업에 종사했던 그 많은 사람이 현재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기술 혁신과 놀라운 생산 기술(Innovation & Productivity)때문이며 인구 대다수가 미래의 혁신적인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2018에 한국의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무난히 도착한다고 합니다. 또한, 성장률이 3% 유지되면 2023년에는 일 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가 된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국민소득은 5만 9천 달러입니다. 이처럼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부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이란 주식시장도 함께 성장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했기에 언젠가 폭락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 이익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과 판단입니다. 그동안 주식시장은 10만 달러 투자가 40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상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한 사람에겐 이런 놀라운 수익금을 받았지만, 이것저것 머리(?) 쓰며 투자하지 않은 사람에겐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은 것입니다.

2007-09경기 침체로 미국민의 자산 $13 trillion이 사라졌지만 2009년부터 2017까지 순 자산이 $38 trillion으로 다시 불어났습니다. 미국 인구 단 10%가 주식시장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실(A Rising Market Doesn’t Enrich Everyone, WSJ, March 9, 2017)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기록으로 증가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없이 많은 회사 중에서 누군가가 수익을 창출하면 투자자는 이러한 수익을 기대하며 끊임없이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투자하지 않고 받는 봉급이나 자영업 수익은 한계가 있습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잠을 자면서도 나의 자산이 불어나야 합니다. 

미국에 백만장자는 약 1,100만 명입니다.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240만 명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탄생했고 2020년까지 또 새로운 백만장자 310만 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현시점에 의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기대하며 투자하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물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도 투자의 필요성을 알려주어 우리 모두 백만장자가 되기를 기대해 봅시다.


이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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