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과 고위급회담 협의중…이틀째 판문점 연락"
보스톤코리아  2018-01-04, 02:28:27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문대현 기자 = 통일부는 4일 이틀째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남북 회담과 관련한 합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 장관이 당국회담을 제의했고 그다음에 남북 판문점 통해서 이제 협의해 나가자고 해 연락채널이 열렸다는 점에서 합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 북측이 먼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접촉해 오면서 23개월 만에 통신채널이 복구됐다. 이후 오후 6시7분 업무 마감 통화를 했고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30분에도 북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업무 개시 통화를 했다. 

다만 아직까지 양측 전화 통화에서 정부가 제안한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도 "현재까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담 제안을 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화된 판문점 연락 채널 통해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며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북측과 통화를 할 예정이다. 당국자는 "연락 사무소에 정시 출퇴근 개념으로 상황이 있으면 연장근무하고 주고받을 게 없으면 '여기서 업무 끝냅시다'고 해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문점 연락 채널 복원을 발표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북측 회담 대표로 나올 경우 정부 카운터파트너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지금 상황으로는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노동당 외곽기구이던 조평통이 지난 2016년 6월 국무위원회 산하로 들어가 정식 국가기구로 승격됐기 때문이다. 

당국자는 이어 "회담 성격, 의제는 관계부처와 합동해서 대표단을 꾸려 온 관례를 참고해서 대표단 구성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또 고위급 회담에 앞서 실무회담을 별도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 회담의 시기 장소 의제 성격 이런 것들을 오픈해놓은 상황이니, 별도로 열리게 될지 그런 것에 있어서 북측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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