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Wealthy Person) 받는 富者(부자)와 名門社會
보스톤코리아  2017-10-23, 14:06:18 
동서고금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은 富者(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자칫 부자가 되는 것에만 목표를 둔다면 그 富(부)는 한낱 모래성에 불과할 수 있다.

부자를 추구하되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부자가 되지 않으면 그 富(부)가 오히려 후손들에게 짐이 될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존경 받는 명성 높은 스웨덴의 Wallenberg(발렌베리)그룹(1856년 창립), 한국의 삼성, 현대그룹과 같이 스웨덴,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이다. 한국에는 12대 300년에 걸쳐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았던 경주 최부자집과 같은 존경 받는 명성 놓은 그룹이다.

태초에 우리는 소유자가 아니라 관리자로 지음을 받았다. 우리가 하나님의 재산을 빌려 쓰고 관리하는 신분임을 안다면 재물에 대한 욕심은 많이 사리질 것이다.

디모데전서(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

Money(돈)는 무엇인가? 돈은 단순히 인간의 욕구를 채우는 도구인가? 돈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돈을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그 돈을 다루는 사람과 경우에 따라 다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우며 이기적인 목적이 아닌 평화를 위한 돈의 사용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바른 경제관의 개념으로 새겨져야 할 것이다.
정직한 富(부)는 봉사의 대가라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고린도전서(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즉 Common Advantage(公益: 공익)를 위함이 富(부)의 원칙이다.

정직한 부는 봉사의 대가로 축적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물건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 반대(Opposition) 급부(給付)로 富가 돌아올 것이다. 이러한 정직한 富야말로 사회적 마찰 없이 이루어질 바람직한 富일 것이다.

정직한 부자들에 대해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데 마땅하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부정한 비합법적 경로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같은 경우와 같이 富(부)를 이룬 사람들은 경멸과 법의 심판을 면치 못한다. 요컨데 나도 저 사람처럼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사회 그래서 부자가 존경 받는 사회가 크게 아쉽다 하겠다.

그뿐 아니라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우리는 근검절약하며 가난하게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끝을 모르는 이기적 욕구를 추구하면 할수록 필요이상의 자원을 소비하게 되고 그 결과 부득이 환경파괴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회의식이 전반적인 혁신은 매우 어렵고 특히 조국 대한민국의 황금만능의 정치풍토에서 혁신되어야 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크리스천들 만이라도 예수의 본을 받아 근검하게 살았으면 한다.

타고난 재능이 다르고 출발이 각기 다르지만 불우한 자의 安寧(안녕: Peace)은 유복한 자의 배려의 몫이라고 생각된다. 더 가진 자와 더 많이 아는 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베풂, 나눔(Share)이 사회의 定義(정의)이다.

또한 단기적인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인간관계 능력을 높여 나가면서 사회적 소통을 추구한다면 실리는 절로 주어질 것이다.

졸부(猝富: New Rich)와 名門家(명문가)의 차이는 바로 사회와 좋은 궁합(窮合)을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문가는 가족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존경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눈앞의 실리보다 장기적인 명분에 Positioning해야 한다. 名分(명분)보다 實利(실리: Utility)에 먼저 주안점을 두는 경영을 하면 그 이후에는 아무리 명분을 앞세워도 훼손(毁損: Damage)된 이미지를 만회(挽回: Recovery)하기가 힘들다. 이는 개인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김인수
제13대 보스턴 한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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