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찌라시 토크 4>- 이거 실화냐?
보스톤코리아  2017-10-12, 20:33:23 
보스톤 생활속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 중 기사로 담기에는 어려운 것들을 대담형식으로 풀어 냅니다. 따라서 대개 익명을 쓰며 혹은 실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얘기일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고 적절히 판단해주십시오. 혹 제보하실 독자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는 아직 협찬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후원사 협찬을 통해 꼭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페이지를 후원해주실 협찬 식당을 찾습니다. $20상품권 1개를 격주로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페이지에 협찬 식당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편집자 주)


레스토랑 입소문 가장빨라 
기자1= 보스톤의 식당에 대한 입소문은 아주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이튼 과거 <마키마키>에 자리한 한인 음식점 <스프링 샤브>에 대한 입소문이 거침없습니다. 고기를 제외한 야채를 부페식으로 무제한 공급한 이 <스프링 샤브>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공략한 것이 성공했습니다. 평일에도 만석이며 주말에는 밖에서 기다릴 정도입니다. 

 
기자2= 평일 점심에 갔는데 친구와 둘이서 25불 가량만 지불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도 좋았구요. 저녁시간에도 갔었는데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야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뉴욕쪽에 본사가 있으며 보스톤에 진출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기자1= 샤브샤브 전문 올스톤 S식당이 상당한 피해를 입겠군요. 하지만 입소문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서울 떡볶이는 당초 서울 설렁탕이 인수하면서 맛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만 방문했던 사람들이 과거와 다르지 않다는 평가를 내려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과거 남미계주방장을 그대로 고용한 것이 실수였는데 지금은 과거 주방장을 해고하고 새로운 주방장체제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입소문은 아직도 그 주방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돌고 있답니다. 

기자3= 소셜미디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내는 최근들어 F북은 거의 하지 않고 인스타그램만 합니다. 지난주 메인의 포틀랜드를 방문하면서 인근 도시 새코(Saco)의 한 음식점을 들렀습니다. 아내가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했는데 아주 평점이 좋아 방문한 것입니다. <팰러스 다이너>란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허름했습니다. 메뉴를 보고 비싼 가격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맛을 본 후 가졌던 모든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튜나멜트는 강추입니다. 제가 맛본 미국식 음식점 중에는 최고였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젊은층에 대세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은 아버님 세대 
기자1= 그런데 인스타그램을 그렇게 선호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인스타그램은 어떻게 사용하는가요? 

기자 3= 인스타그램은 글자수가 제한되어 있는 반면 주로 사진을 중심으로 올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내가 어디가서 뭐했다 뭐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사진이 아주 많이 올라옵니다. 글자를 읽기 싫어하는 신세대들에게는 아주 적절한 것이지요. 한국의 연예인들을 비롯해 젊은 층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대세입니다. 

기자 2 = 인스타그램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느낌이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올릴 수 있어서 특히 맛집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인스타그램을 쓰는 것이 두드러지는 경향입니다. 페이스북은 어른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인식입니다. 부모님, 교수님, 그리고 친척들도 있으니 마음 편하게 뭘 올리지는 못합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글 위주라 취향에 맞지 않습니다. 친한 친구끼리 마음놓고 교환할 수 있고 해쉬테그가 아주 편하게 되어있는 인스타그램이 문화적으로 맞는 것입니다. 또 트위터와 스냅쳇을 섞어 놓은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특히 스토리는 하루가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아무런 사진이라도 올리기도 합니다. 

기자 4 = 구글 이어버드가 화제입니다. 픽셀과 연결해서 40여개국어를 통역해줍니다.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기 피해자들의 정신적 물질적 고통 
기자 1=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쉽게 정신적인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거 페리카나 가맹점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K씨의 부인이 심한 우울증으로 운전을 못할 정도의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제보입니다. 남편이 60대에 접어든 이들 부부는 가맹점 사기로 인해 지불했던 라이선스비 3만 5천불을 비롯 상점 렌트 및 운영관련 보유하고 있던 10여만불을 소진하고 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원에서는 민사와 형사소송이 각기 진행중이지만 워낙 법원 절차가 느려 피해자들의 고통은 가중되는 형국입니다. 그럼에도 재판 결과로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와 못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교차하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현재 겨우 생활을 근근히 이어가고 있는데 부부가 정신적으로 아주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순간의 선택에 대한 대가가 가혹합니다. 주위의 관심과 위로가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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