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음악과 한국음악의 신선한 만남
보스톤코리아  2016-10-24, 12:07:03 
공연을 마친 KKM 프로젝트의 뮤지션들.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Chase Morrin, 피아니스트 Chris McCarthy, 가야금 김도연, 드럼 Eli Cohen, 보컬 정원미, 작곡가 홍재현 – 사진 Joseph Lee Photography
공연을 마친 KKM 프로젝트의 뮤지션들.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Chase Morrin, 피아니스트 Chris McCarthy, 가야금 김도연, 드럼 Eli Cohen, 보컬 정원미, 작곡가 홍재현 – 사진 Joseph Lee Photography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청년 음악가 단체 KKM 프로젝트가 지난 10월8일 (토) 자메이카 플레인 소재의 세인트존스 교회(St. John’s Episcopal Church)에서 ‘한국 영적음악의 밤’ 공연을 열고 보스톤 음악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번 공연에서 KKM 프로젝트는 자메이카플레인 소재의 공연제작단체 JP Concerts와의 협력을 통해 보스톤 음악 현장에서의 한국 전통 음악의 저변확대를 도모했다. 

이들은 체이스 모린, 크리스 맥카시, 일라이 코헨, 벤 스테프너 등 뉴잉글랜드음악원 출신의 젊은 미국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한국 음악을 선보였다.

KKM 프로젝트의 홍재현 작곡가는 짧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음악을 통해 ‘신’이라는 영적 존재들과 소통해왔다. 오늘 이 공연에서는, 우리의 음악을 통해, 이 자리에 와 주신 여러분의 영혼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KKM 프로젝트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씨는 “무속음악(exorcism music)을 연주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우선 무섭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무속 음악이 우리 전통음악의 한자락이며, 매우 흥미롭고 극적인 음악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보스톤 총영사관 이광석 영사는 "이 곳 음악인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우리 국악에 담겨있는 정서와 고유 사상을 멋진 연주로 표현해 준 뜻 깊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KKM 프로젝트는 또다른 모습의 국악을 선보일 공연을 기획 중이다. KKM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kkm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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