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빈브리지, 공항터널 통행료 양방향 모두 징수
보스톤코리아  2016-06-16, 22:24:1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에서 북쪽으로 1번도로를 타고 갈 때 만나는 토빈브리지의 통행료가 바뀐다. 

올 10월부터 토빈브리지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양방향 모두 통행료를 부담해야 하며 대신 요금은 $1.25로 낮춰진다. 지금까지 운전자들은 북쪽에서 1번도로를 타고 보스톤에 진입할 때만 요금을 지불했으며 통행요금은 $2.50이었다. 

매사추세츠 교통부 제클린 고다드는 이번 통행료 징수체제 변경은 일방적으로 보스톤 진입 운전자들에게만 부과하던 것을 양방향 운전자들에게 고루 분산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2014년부터 토빈브리지 이지패스 검색대를 철거하고 사진을 찍어 이지패스 소유자들의 통행료는 자동적으로 징수하고 일반 통행자들의 경우 번호판을 통해 추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교통부 대변인 고다드에 따르면 현재 보스톤에서 외곽으로 벗어나는 북쪽 방향 요금징수 대는 이미 설치됐지만 본격적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것은 주 전역에서 고속통행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이 시작되는 10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빈브리지의 경우 이지패스가 없는 차량의 경우 50센트의 벌과금이 부과되고 있는데 이같은 벌과금 체계는 곧 매스파이크 90번 도로에서도 시작될 예정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이지패스 트랜드폰더는 무료로 공급되며 2015년 11월 현재 차량 통행자의 85%가 이지패스를 사용했다. 매사추세츠주는 연 통행료 징수를 통해 3억7천5백만달러를 거둬들이고 있다. 토빈브리지의 통행료 수입은 3천2백90만달러이다. 

로건공항으로 통하는 두 터널 또한 현재는 공항에서 나올 때만 통행료를 징수했지만 10월부터는 양향방 모두 통행료를 부과하며 대신 현재의 통행료를 반으로 나눠 징수하게 된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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