怕 (파)
보스톤코리아  2016-06-13, 11:42:33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怕:파)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Do not be afraid of them for I (the Lord God) am with you and will rescue you, declares the Lord” - 예레미야 1:8



지난 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은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소리로 시끄러웠단다.
 한미 연합사령부의 안내로 국방부 기자단이 방문한 JSA는 한국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하지 않는 지역이다.
하지만 여성 아나운서를 동원한 북한군은 선동적 대남 방송을 했지만 확성기 기능 탓으로 방송내용은 알아듣기 힘들었던 것.
 취재진을 안내하던 국방부 장교는 “북한군이 올해 초부터 JSA에서도 확성기 방송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한국군이 북한의 4차 핵(核)실험에 대응해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再開)하자 북한군은 JSA지역까지 확성기 방송을 하며 “맞불 작전”을 벌이는 것. 북측 판문각 계단 위에는 북한군 한 명이 부동자세로 남쪽을 노려본다.
 남·북한군이 서로 닿을 듯 마주보는 JSA는 사소한 사건도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곳.
1984년 북쪽에서 JSA를 관광하던 옛 소련 외교관이 별안간 군사분계선 (MDL)을 넘어오는 바람에 그를 뒤쫓는 북한군과 우리 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우리군 1명과 북한군 3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남측 “평화(平和)의 집”은 첨단 감시 장비를 동원하여 북한군의 동향과 주벽지역을 24시간 감시중이다.
JSA경비대장인 권영환 중령은 “JSA는 늘 긴장이 흐르고 있다. 북한군이 정전협정 준수여부 감시에 노력을 집중한다”고.
취임 직후 JSA를 방문했던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엽합사령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JSA에 가면 남북한의 차이(差異)와 한반도에 현존하는 위험을 분명히 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한의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중립국(中立國)감독위원회 (중감위)캠프도 JSA안에 있다. 현재는 스위스와 스웨덴 대표들이 상주하고 있다. 중감위 북측지역에 상주하던 체코슬로바키아와 폴란드 대표는 1990년대 초 북한에 의해 추방당했었다.
중감위는 지금도 비무장지대 (DMZ)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감시한다.
지난해 8월 북한군이 DMZ 포격도발을 했을 때도 중감위는 조사 활동을 한 것.
당시 우리군과 미군도 조사했는데 3개기관의 조사내용이 달라 스위스 대표 우르스 게르브로 육군소장이 “직접 본 것을 기준으로 결론을 내려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중립국 감시위는 엄정하고 독립적인 정전협정 감시기구로써 JSA에 계속 남아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을 향한 심리전 방송을 중단했던 것은 수구좌익 정권이었다. 햇빛, 달빛등 한심스런 정책 방송등이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좌경화 된 상태? 대한민국이 적화(赤化)통일 될 것을 우려하는 여론이 날로 치솟는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을 물러나게 하고 후임에 김재원(金在原) 전(前)의원을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이병기 비서실장과 경제수석, 정책조정수속을 교체했다. 이로써 총선 참패에 따른 청와대 개편이 마무리 된 것. 4·13총선 50여일만에.
실패한 총선 직후 여권 내에서는 정무수석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들끓은 것은 여소야대(與小野大)속에서 야당들과의 관계를 새로 세울 필요가 있었기 때문.
현 수석이 총선공천에 직접 개입했다는 비난을 묵살(?) - 현 수석을 유임시키더니 8일에 갑자기 교체 - . 총선 참패에 대한 문책보다는 박 대통령의 임기말 정국 구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김재원 신임 수석은 박 대통령 재임 3년 3개월동안 5번째로 입각한 정무수석, 전임 4명의 정무수석은 평균 10개월도 버티지 못한 셈.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전 수석을 제외하면 모두 친박(親朴)사람 들이다.
새 청와대 비서진은 임기말 국정정리 관리에 전념(專念)할 수 있을까?
怕파 : 두려울 파. 이 怕는 ⓵ 忄=心 마음 ‘심’ ② 白 = 서방(西方)색소 즉 ‘흰백’ 두 글자가 합성 된 것.
사람이 협박을 받아서 놀라거나 자기보다 강한 상대가 생명을 위협받으면 얼굴은 물론 온 피부색이 하얗게 보인다. 약(弱)자가 강(强)한 상대를 마주하면 ‘하얗게’ 얼굴이 변색한다는 것
예레미아(Jeremiah)는 BC627-586년경 구약성서 예레미아서 52장과 예레미아 애가를 기록했었다.
예레미아는 ‘여호와 말씀’의 예언자로 명명돼었고 구약성서 전체를 통해서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또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리’등의 표현이 약 349회 언급되고 있는데 그 중에 50%에 해당되는 157회가 예레미아서에 나타난다.
따라서 예레미아서의 특징은 ① 신관(神觀) : 예레미아의 독특한 하나님 경험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엄성과 초월성 사상에 철저하도록 만들었다.
오늘 칼럼 : 怕(파)도 예레미아와 하나님과의 직접대화의 한 토막임을 설명한다.
예레미아는 하나님이 전세계의 창조자이시며, 사람의 마음을 아시고 각자가 행한대로 갚아주심을 믿었다.
② 여호와 보좌인 예루살렘 : 예레미아는 모세의 율법으로 주어진 의식제도는 참된 실상의 모형에 불과하며, 그러한 제도는 어느날엔가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된다는 혁명적인 선언을 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사람이 여호와의 언약궤(言約櫃)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치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그 때에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열방이 그리로 모이리니 곧 여호와의 이름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강팍한대로 행치 아니할 것이며 - ” 예레미아 3:16:17
⓷ 새로운 언약 – 예레미아는 모세나 다윗의 언약에 근거한 언약의 회복을 초월하여 매우 획기적인 언약이 새로 맺어질 것임을 선포한다.
이 ‘새 언약’사상이 예레미아 예언의 핵(核)을 이룬다.
‘怕’가 “인자(仁子) 예수님이 태양(日)의 숨결(ノ)이자 말씀(曰)의 시작(ノ)”인 것처럼.

◉金在原 : 1964년 경북 의성 出生. 공무원
학력 서울대대학원 행정학과 卒
박근혜 정권 제 5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 수석 비서관
제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새누리당, 경북상주.군위.의성.청송)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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