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혜, 보스톤 발레 프라임 댄서로 승격
보스톤코리아  2016-05-30, 12:30:2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보스톤 발레단(Boston Ballet)에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발레리나 한서혜씨(27)가 올 가을 시작하는 2016-17시즌에는 프라임 발레리나로 승격한다. 

지난 5월 보스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Swan Lake)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역인 오데트와 오딜 1인 2역을 연기했던 발레리나 한서혜씨는 내년에는 프라임 댄서로서 더 많은 공연에서 주연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 발레단의 한국인 프라임 댄서는 처음이다. 

보스톤 대변인인 릴리언 아이 대변인은 “프라임 댄서는 보스톤 발레단에서 최상급 무용수로 코르드 발레, 세컨드 솔리스트, 솔리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상급인 프라임 댄서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서혜씨는 2012년 보스톤 발레단에 군무를 추며 배경 역할을 하는 무용수인 코르 드 발레로 입단했다. 한씨는 1년 만에 세컨드 솔리스트로, 그리고 2014년에 솔로이스트로 승격했으며 2016-17년인 시즌에는 프라임 발레리나로 활약하게 된다. 

보스톤 글로브는 올해 4월 17일 예술 섹션에서 처음으로 백조의 호수 주연을 맡게 되는 한서혜씨와의 인터뷰를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2014년 3월에는 미국의 대표 무용 전문지인 ‘댄스 매거진’이 뽑은 주목할만한  ‘젊은 발레 아티스트’ 25인에 선정돼 표지를 단독으로 장식했다. 그만큼 보스톤 발레단 및 주요 언론에서 한서혜씨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보스톤 발레단은 5월 28일까지 공연하는 미러를 마지막으로 올시즌을 마감한다. 보스톤 발레단의 2016-17시즌은 오는 10월 27일 레 코르세어(Le Corsaire)로 시즌을 시작한다. 한서혜씨가 어떤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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