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미문화재단 2016 봄 콘서트
보스톤코리아  2016-04-25, 13:49:5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한미문화재단은 오는 4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브루클라인에 위치한 세인트폴 교회(15 St. Paul’s Street, Brookline) 에서 2016년 봄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미문화재단이 4월을 맞이하여 준비한 콘서에서 첼리스트 배유미 씨는 바흐가 아내를 잃은 직후 작곡된 무반주 첼로조곡 2번과, 유대인 작곡가 블로흐의 “기도” 그리고 피아졸라, 그라나도스 등의 서정적인 클래식 곡등으로 개인적인 슬픔을 극복하여 생의 활력을 회복해 가는 궤적을 그린다. 

마림바 연주자인 천소윤(Christina Cheon) 씨는 보다 현대적인 시각에서 아픔과 분노, 그리고 이를 내면적으로 은은하게 다스리며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2부 순서에서는 김도연 씨의 가야금과 하버드와 뉴잉글랜드콘서버토리(이하 NEC)에서 컴퓨터공학과 실험음악을 복수전공한 체이스 모린(Chase Morrin) 피아노의 듀오 등 국악과 서양 재즈/즉흥 음악을 융합시킨 그룹의 연주가 이어진다. 

NEC 보컬리스트 정원미 씨가 세월호의 희생을 기리며 작곡한 “Lost”와 한국 고유의 “비나리”를 자유 4중주(The Jayu Quartet)가 연주한다. 자유 4중주는 정원미씨가 보컬, 김도연 씨가 가야금, 크리스 맥카시(Chris McCarthy) 가 피아노, 일라이 코헨(Eli Cohen)이 퍼커션을 연주한다. 자유 4중주는 NEC에서 올해를 대표하는 그룹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NEC 조단홀에서 “Lost”등을 초연하며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미문화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전쟁, 편견, 재난 등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의 깊은 슬픔과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끈질긴 염원을 과거와 현재, 한국과 서양음악,  그리고 동서양 시의 다양한 줄기를 통해 지성과 감성을 조화한 형태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의도를 밝혔다. 

이번 음악회의 티켓은 온라인( www.goo.gl/061lYS 또는 www.koreancultureboston.org ) 으로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info@koreancultureboston.org)을 통하여 할 수 있다.

보스턴 한미문화재단 (KACF)은 지난 수년간 한국 출신 젊은 음악가들과 그 동료들의 다국적 협연 통하여 보스턴 지역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의 열린 모습을 전하고자 노력해 왔다.  

2013년 뛰어난 국악인 한테라 씨를 초빙, 하버드대학 한국학 석학인 데이비드 맥캔 교수의 시조 강연과 곁들여 한국의 단아한 음악과 가무 전통을 공연했다. 2014년에는 재미 작곡가 장재혁 교수가 국악의 다양한 모티브와 현대 서양음악의 기법의 조합을 통한 창작곡 “Blessed Lament”를 보스턴의 중견 음악가들의 해석으로 선보였다. 

작년에는 미국출신 떠오르는 젊은 작곡가 중 하나인 마이클-토마스 포우메이(Michael-Thomas Foumai)씨가 한국시나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실내악곡 Village Music의 보스톤 초연과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 씨의 즉흥연주 등의 연주로 호응을 받았다.  

일시: 2016년 4월 30일(토), 저녁 7시
장소:  St. Paul’s Episcopal Church (15 St. Paul’s St, Brookline)
티켓: $30 (adult), $10 (Student/Senior)   
티켓문의: 617-561-0837 (행사당일구입가능)

bostonkore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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