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 경기는 어땠나?
보스톤코리아  2016-04-21, 22:15:1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재미 산악인 김명준(73, LA거주) 씨는 자신의 예상 기록보다 좋은 4시간4분36초에 완주했다. 지난호 보스톤코리아에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반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사실이 소개됐던 김명준 씨는 지금껏 한번도 중간에서 포기한 적이 없었다. 그 비결로 항상 “자신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달린다”고 말했다. 

김명준 씨는 남극북극 마라톤을 비롯해 세계 7대륙 마라톤을 모두 완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년에 평균 5회 정도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LA 마라톤 동호회 7명과 함께 보스톤을 방문했다. 2004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보스톤을 찾지 못했던 김명준 씨는 내년에도 보스톤마라톤을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혼여행 대신 보스톤을 택했던 게임회사 넥센의 김나현 차장은 자신의 기록보다 약간 늦은 4시간21분20초에 완주했다. 그래도 처음 출전인 보스톤마라톤에서 차분하게 페이스를 지켜가며 완주했다. 한국 여자 마라톤 출전선수 중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마라톤선수 중에서 가장 어린 이화영(28)씨는 한달전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3시간27분20초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보다 조금 늦은 4시간11분43초의 기록으로 한국여자선수 중에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애경(56)씨로 4시간6분14초를 기록했다. 

최고령 장세민씨(77)는 완주에 실패했다. 같은 최고령 출전자였던 김무조씨(77)는 5시간35분58초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한국 국적 선수 총 105명이 이번 보스톤마라톤을 완주했다.

editor@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송동호 종합로펌 법률 칼럼 - [이민법] O비자가 가능한 특이한 직업들 2016.04.25
안녕하세요. 송동호 종합로펌입니다.  O 비자는 과학, 예술, 교육, 사업 혹은 운동 분야나 방송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extraordinary a..
뮤지컬 '해밀턴' 광풍, 올 연말까지 티켓 매진 2016.04.21
뮤지컬 보지 않은 사람들도 해밀턴에 몰입 $150짜리 티켓이 $1200로 둔갑 2014 라이온 킹과 더불어 연티켓 판매 1억불 상회할 듯
프로포즈의 장으로 변한 보스톤마라톤 결승지점 2016.04.2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한인 3세이자 보스톤 시장 수석보좌관 대니얼 애릭 고 씨는 보스톤마라톤 결승선을 사랑의 장소로 바꾸어 놓았다. ..
한국선수들 경기는 어땠나? 2016.04.2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재미 산악인 김명준(73, LA거주) 씨는 자신의 예상 기록보다 좋은 4시간4분36초에 완주했다. 지난호 보스톤코리아에..
129년된 교회, 카지노 때문에 이전 2016.04.21
사적지 보호의 일환으로 교회 건물 통째 이전 $950M 규모 MGM 카지노는 2018 오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