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고아 합창단, 감동 메시지 화음으로
보스톤코리아  2015-05-25, 12:10:17 
공연후 단체 사진을 찍는 와토토 어린이 합창단
공연후 단체 사진을 찍는 와토토 어린이 합창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아프리카 고아 어린이 합창단 와토토(Watoto)의 감동 합창 무대가 지난 13일 북부 보스톤 한인연합 감리교회에서 개최돼 250여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이날 공연의 관객으로는 미국인 참석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으며 아이들의 합창 무대를 보기 위해 워체스터나 글러스터에서 찾아온 관객들도 있었다. 

합창단이 선보인 “Oh, What Love”라는 주제는 20명의 우간다 작곡가들이 고아 어린이들의 이야기와 신앙을 섬세히 엮어낸 작품으로 젊은 아프리카인들이 각자의 고유한 재능으로 희망과 열정을 그려낸 무대가 펼쳐졌다. 

관객들은 아프리카의 독특한 음악과 춤에 매료되었으며, 고아 어린이들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신선한 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었다”며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여러모로 후원할 수 있는 선교 사역의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와토토 합창단은 에이즈로 부모를 잃어버리고 와토토 어린이 보호사역(Watoto Child Care Ministry)에 의해 구조된 6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었으며 6개월간 펼쳐지는 미국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보스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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