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39대 보스톤 한인회장 체제 출범
보스톤코리아  2015-04-30, 20:44:29 
김경원 관장이 39대 보스톤 한인회장으로 인준되었다
김경원 관장이 39대 보스톤 한인회장으로 인준되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김경원 한인회장 체제가 새롭게 출범한다. 김경원 회장은 지난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2시간에 거친 열띤 논의 끝에 9대 1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인준돼 39대 보스톤 한인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한인회 이사회는 또한 기존의 한인회 영문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영문 명칭을 선택, 새롭게 출발하는 김경원 회장의 짐을 덜어주었다. 38대 이전의 한인회에서 발생한 세금보고 누락의 책임을 지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비교적 부담없이 새출발을 하는 김경원 회장 체제이지만 앞으로 한인회 명칭 변경과 회칙 제정을 위한 총회 인준 절차는 직접 39대에서 완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선우 전 회장은 “이사진들이 절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뉴잉글랜드 한인회(약칭 보스톤 한인회)는 한선우 38대 회장과 김경원 39대 한인회장 인준자의  이취임식을 오는 2일 오후 6시 렉싱턴 월뎀 스트릿 소재 엘크스 클럽에서 개최한다. 

김경원 한인회장 인준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금 보고) 문제가 있는 한인회는 정리하고 새로운 이름의 한인회를 위한 총회를 열어야 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칙을 다 뜯어 고치기에는 일이 너무 크기 때문에 (기존의 회칙에)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빼면 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원 인준자는 이사회의 인준과는 별도로 5월 2일자로 출범식을 기획해 일부 인사를 초청하는 듯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2주 전에 안병학, 남궁연, 김영곤 이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회장직을 수락했다”며 “(이사회가) 인준하기까지 기다리느니 바로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dyoo9146@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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