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아담스 매출 증가해도 경영진 연봉 삭감
보스톤코리아  2015-04-18, 17:03:5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맥주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보스톤 비어(Boston Beer Co.)의 매출이 급신장했지만 경영진의 연봉은 삭감되었다. 보스톤 비어는 샘 아담스로 유명한 보스톤의 대표적인 맥주 회사다. 

보스톤 비어는 작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22퍼센트 증가해 9억 3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그에 따라 주주들에 대한 배당도 증가했다. 그러나 보스톤 비어의 최고 경영진 5명의 연봉은 8퍼센트 줄어들었다. 

보스톤 비어의 사장인 짐 코치는 스탁 옵션을 제외한 작년 연봉이 91만 8천 달러였고, CEO 마틴 로퍼는 120만 달러를 받았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최고 경영진의 연봉이 삭감된 이유는 회사가 정한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스톤 비어는 지난 15일에 발표한 연례 재무 보고에서 "전반적으로 회사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2014년에 2013년보다 더 높은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그에 따라 2014년 성과에 따른 보너스 역시 더 공격적으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보스톤 비어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맥주 제조 회사로 매사추세츠 자메이카 플레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보스톤 비어는 샘 아담스라는 맥주 브렌드로 다양한 맛을 가미한 맥주를 다수 출시하며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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