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핸즈프리 주유 가능
보스톤코리아  2014-12-15, 14:17:1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유난히 겨울이 춥고 긴 보스톤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 일은 상당히 귀찮고 성가시게 느껴질 수 있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기름이 찰 때까지 주유 기구의 손잡이를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새해부터는 주유 기구에 손가락을 넣지 않고 주유를 할 수 있게 된다. WGBH에 따르면 다가오는 1월 1일부터 손가락을 넣지 않고도 주유를 할 수 있도록 주유 기구의 손잡이를 지탱해주는 클립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매사추세츠 주는 주유 기구에 클립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유일한 주다. 미국 내 다른 주에서는 주유를 할 때 다른 일을 하거나 주유 기구에 손을 대지 않도록 도와주는 클립을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클립 설치를 허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더 큰 사고로 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기술 발달로 주유 기구의 안전성이 높아졌고, 매사추세츠 소방부에서 다른 49개 주의 화재 기록을 조사한 결과 클립을 도입해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년부터는 매사추세츠 주의 운전자들도 주유를 하면서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가게에서 음료를 사거나, 아니면 추운 겨울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자동차에 기름이 차는 것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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