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肉)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1:05:41 
2014-10-17

“살리는 것은 영(靈)이니 육(肉)은 무익하니라 내(예수 그리스도)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The Spirit gives life; the flesh counts for nothing.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요한복음 6:63

말씀이 육신(肉身)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or the Only Begotten)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요한복음 1:14

16일 서울의 한 언론기관이 동성애(同性愛)에 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총 91명의 응답자 중 동성애 인정이 11명(12.1%), ‘법 처벌해야 한다’가 80명(87.9%). 카톨릭 주교회의는 그 동안 죄악시 해왔던 동성애(同性愛)를 종교적으로 인정하겠다는 시노드(synod: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동성애과 동성결혼은 특정 종교의 교리나 개인의 성적(性的) 생활 영역을 넘어 사회 정치적 변화와 맞물리면서 성적(性的) 소수자 권익문제로 등장했다. 

“동성애를 경험한 남성이 37%”로 밝인 1948년 킨제이 보고서를 발판으로 성적 소수자들이 사랑할 권리라는 보편성을 내걸고 법적 지위도 향상되기 시작했던 것. 미국정신의학회는 1973년 동성애를 질병목록에서 지워버리기도 했다. 

한국의 개인 소득이 늘어나면서 동성애 못지 않게 이성(異性)간 육체접촉도 두드러진다. 
하룻밤 사이에 서울 시내에서 술에 취해 여성의 몸을 더듬거나 음주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들이 소동을 피웠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버스 안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준강제 추행)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 소속 차(車)모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차 경장의 혐의는 버스 앞자리에서 술에 취해 졸던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차 경장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물론 차 경사도 술에 많이 취해 있었던 것. 

같은 날 밤, 서울 종로경찰서도 밤 11시 넘어 술에 취해 운전하던 서울지방 경찰청 101 경비단 소속 엄 모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엄 경장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54%로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과 100일간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지는 수치다. 

술은 음식이지만 예사 음식과 구별되기에 주도(酒道)와 음주법(飮酒法)이 있었던 것이다. “술 마실 자격이 모자란 사람들이 설치니 한국사회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린다”는 비아냥이 쏟아지기도.

‘증권가 찌라시’를 이용해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관해 악의적 보도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일본 산케이(日本産經新聞) 서울지국장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가토 다쓰야 지국장은 지난 8월 3일 산케이신문 인터넷 판에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 7시간 가량 박 대통령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당시 박 대통령이 정윤희(59) 씨와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었다는 소문이 돈다’는 기사를 보도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독도사랑회와 자유수호청년단 등이 가토 지국장을 고발하면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있었다는 사실과 청와대 출입기록에 의한 정윤희 씨 출입 흔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검착 조사에서 가토 지국장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 조사 내용을 종합, 가토 지국장의 기사가 허위 사실임을 지적,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남북 장성급 회담을 가졌다. 2007년 후 7년만이다. 

이번 군사회담은 지난 7일 북경비정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침범으로 남북함정이 사격을 주고 받는 일이 벌어진 직후 북측이 황병서 총정치국장 명의로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군 당국간 긴급접촉을 요구해 이뤄졌으나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다. 남북간 육접촉(肉接觸)이 잦은 것은 관심을 모은다. 

肉(육): ○1肌也기야-살육 ○2滿也만야-찰유(물이 그릇에 가득 차듯이).
肉은 피부 또는 사람의 육체를 뜻하는 동시에 그 피부에 살(肉)이 가득 채워진 건강한 몸을 뜻한다.

따라서 성경(聖經)은 천지창조 때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Then the Lord God made a woman from the rib He had taken out from the man, and He brought her to the man.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Then the man said, This is now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she shall be called woman from she was taken out of man.” –창세기 2:22,23

물론 여자 육체의 원료가 된 남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영(生榮)이 된지라: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창세기 2:7

하여 주 예수님 말씀이 영과 육이 같이 담겨있는 진리(眞理)의 말씀이시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요한복음 14:6

肉자를 뜯어 보면 “冖: 遠界원계” 안에 아래 위로 두 사람(人)이 겹쳐 있다. 이들 두 사람을 예수님이 다시 밝히 증언하신다.

이 칼럼 머리에 언급하였듯이 “살리는 것은 영이니 肉은 무익하니라” 이어 “내(예수 그리스도)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肉자가 향하고 있는 것은 멀리 떨어져 있는 세계 즉 영계(靈界), 다시 말해 肉을 벗어 버린 영원한 ‘영혼의 세계’ 즉 ‘불멸의 영원한 세계’를 상징하는 것이 肉자 윗부분 人자, 즉 영원한 세계의 바깥 부분을 내다 보고 있다. 

반대로 아래 人자는 숨이 끊어지면 시체로 변하여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명백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내(그리스도 예수)가 너희에게 이른 말(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they are life)”이 ‘영원한 생명(永遠生命)’인 것을 잊지 말라는 약속, 성경(The Holy Bible)을 잊지 않으면 죽어도 예수님 만나 영생(永生)으로 되살아 난다는 것, 다시는 어떤 죽음도 범접하지 못하는…!”

아직 시체를 묻어서 못 찾은 세월호 희생자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 목소리, “내 말이 靈이요 生命이니라”를 기억하시기를!!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양도소득세 2014.11.05
한국 주택의 양도
이민개혁과 11월 선거 2014.11.05
성기주 법 칼럼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52) : 부자처럼 투자하기 2014.11.05
부자처럼 투자하기
육(肉) 2014.11.05
“살리는 것은 영(靈)이니 육(肉)은 무익하니라 내(예수 그리스도)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The Spirit gives life; the fl..
돈의 흐름과 금리의 관계 2014.11.05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