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석사학위 취득자 급증
보스톤코리아  2013-06-03, 12:46:2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경기침체와 대졸자 증가 여파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미국에서도 석사 학위 취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도했다.

WP가 연방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과 2012년 사이에 연간 석사 취득자 수가 63%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학사 취득자수 증가율(45%)보다 18%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특히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조지워싱턴대와 조지타운대, 존스홉킨스대 등은 최근 몇 년간 학사보다 석사를 더 많이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석사 학위를 수여한 대학은 피닉스대 온라인 캠퍼스로 무려 1만8602명에 달했다. 뉴욕대(6876명)와 컬럼비아대(2238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석사학위 취득이 급증한 것은 고용시장에서 좀 더 높은 급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한데다 일부 대학들도 주요수입원으로 석사과정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WP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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